다양한 분야에서 나보다 훌륭하고 잘난 사람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인생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완벽하고 최고를 차지하는 사람은 절대로 없습니다. 삶에 있어서 추구하는 가치는 사람마다 달라서 어떤 사람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소중한 가치를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대통령이나 재벌총수라 해도 곧 권력이나 돈이 아무리 높고 많더라도 삶의 다른 영역들 예를 들면, ‘인간관계, 행복한 가정, 마음의 여유, 휴식, 취미나 여가 활동, 카페에서 차 한잔, 호프집에서 치맥’과 같은 모든 걸 동시에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스타벅스나 카페에서 가족이나 친구와 차 한잔하면서, 어떤 사람은 동료와 호프집에서 치맥을 하면서 소소한 만족과 행복을 느낍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사람에게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게 하고 동기를 부여한다고 합니다. 남과 비교를 통해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도 있지만, 비교가 삶에 스트레스와 불행을 가져다준다면 남과 비교할 가치가 없습니다. 남과 비교를 통해 ‘카페인 우울증과 포모 현상’과 같은 상대적 박탈감이 생깁니다. 카페인 우울증은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터그램과 같은 SNS에서 남과 나를 과도하게 비교하여 내가 못났다고 느낄 때 생기는 우울증’입니다. 포모FOMO는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로 ‘소외불안 증후군 또는 고립공포증’으로, ‘자신만이 뒤처지거나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감’입니다. 비트코인이나 주식이 올랐을 때 자신만 소외되었다고 느끼는 불안감이지요.
인생을 주인공으로 즐겁게 행복하게 살려면, 남과 비교는 줄이고 성찰이 필요합니다. 일일신 곧 ‘나날이 새로워졌는지’와 같은 자기 성찰을 자주 하면 삶이 행복해져요. 성찰은 삶의 수준을 높여 인생을 즐겁게 만드는 나침반입니다. ‘반명盤銘’은 중국 은(상)나라 탕왕이 자신을 성찰하기 위해, 세숫대야(반)에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이라고 새겨놓았다(명)는 글입니다.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은 ‘진실로 날로 새로워지고, 날마다 새로워지며 또 날로 새로워진다.’라는 뜻입니다. 탕왕은 날마다 매번 세수할 때, 반명을 보고 성찰을 하였습니다. 어제보다 더 많이 웃었는지, 어제보다 더 많이 감사했는지, 어제보다 더 많이 사랑했는지, 어제보다 더 많이 격려했는지, 어제보다 덜 화를 냈는지, 어제보다 덜 욕을 했는지, 어제보다 덜 교만했는지, 일일신 곧 나날이 새로워졌는지’와 같은 성찰은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성찰은 삶을 축제로 만들고 주인공이 되는 비결입니다.
늘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폰에 반명과 같은 좌우명이나 명언을 새겨놓고 자주 보면 성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좌우명은 개인이나 단체에서 특별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하여 ‘자리(좌) 오른쪽에(우) 가르침이 될 좋은 글을 새겨놓고(명) 거울로 삼는 말이나 격언’입니다. 여러분의 좌우명은 무엇인가요? 좌우명은 상황과 나이에 따라 변하기도 합니다.좌우명이 있는 사람은 성찰하면서 인생을 성실하게 살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삶의 수준이 높아지고 대부분 즐겁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제가 성찰하려고 좌우명으로 삼았던 경구 몇 개를 소개합니다.
★ 일체유심조: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불경 말씀).
★ 일체유행조: 모든 거는 마음먹은 걸 실천(행동)하는데 달렸다.
★ 항상 기뻐하고 모든 일에 감사한다(성경 말씀).
★ 진인사대천명: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한 후에,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진인사대천명은 특히 힘들거나 시험칠 때, 마음의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