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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전 최홍수 Dec 12. 2023

스마트폰의 좌우명: 반명,
삶을 축제로 만드는 비결

반명,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

인생을 축제로 만드는 비결

객관적으로 보면, 이 세상에 여러 분야에서 나(자기) 보다 훌륭하고 잘난 사람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인생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완벽하고 최고를 차지하는 사람은 절대로 없습니다. 삶에 있어서 추구하는 가치는 사람마다 달라서 어떤 사람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의 소중한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성숙된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대통령이나 재벌총수라 해도 곧 권력이나 돈이 아무리 높고 많더라도, 삶의 다른 영역들 예를 들면, 인간관계, 행복한 가정, 마음의 여유, 휴식, 취미나 여가 활동, 카페에서 차 한잔, 호프집에서 치맥 등 이 모든 것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스타벅스나 카페에서 가족이나 친구와 차 한잔하면서, 어떤 사람은 동료와 호프집에서 치맥을 하면서 소소한 만족과 행복을 느끼기도 합니다. 어쩌면 행복에 이르는 수많은 요소 중에서 단지 몇 가지만이라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게, 더 행복해지는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사람에게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게 하고 동기를 부여한다고 합니다. 남과 교를 통해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비교가 삶에 스트레스와 불행만 가져다준다면 남과 비교할 가치가 없습니다. ‘반명은 중국 은나라 탕왕이 자신을 경계하기 위해, 세숫대야()에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이라고 새겨놓았다()는 글입니다.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은 ‘진실로 날로 새로워지고, 날마다 새로워지며 또 날로 새로워진다’라는 뜻입니다. 탕왕은 날마다 매번 세수할 때, 반명을 보고 자기 비교와 성찰을 하였습니다. 디지털 시대인 지금은 스마트폰에 새겨놓고 매일매일 자기 비교와 반성을 하면 좋겠습니다.

    

인생을 축제로 만들려면남과 비교는 줄이고 자기 비교와 성찰을 자주 해야 합니다. ‘어제보다 더 많이 웃었는지어제보다 더 많이 감사했는지어제보다 더 많이 사랑했는지어제보다 더 많이 격려했는지, 어제보다 덜 화를 냈는지, 어제보다 덜 욕을 했는지, 어제보다 덜 교만했는지, 일일신 곧 나날이 새로워졌는지와 같은 자기 비교와 반성은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자기 비교와 성찰은 삶을 축제로 만드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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