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으면 꼭 해내야만 하는 사람
아이들이 커가면서 영어에 대한 손을 놓지 않고 잘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초5 첫째가 내년엔 초등 6학년이 되니 입시준비도 해야 하니 불안감과 초조함이 엄습했다. 초5 첫째가 곧 영어학원에 다니려고 레벨테스트와 학원 선택의 기로에 있다.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영어교육 방법을 찾고 있었고 중,고등학교에 가서 절대 후회하지 않을 현실적인 영어공부와 영어의 모든 영역을 균형 있고 탄탄하게 키워주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우연히 교집합 스튜디오 밴드를 보다가 엄마대학 6기 "초등 학부모 학습 코칭"을 모집한다는 글을 봤다. 간절한 마음은 통한다고 했던가.
엄마대학 6기에 참여하고 싶었고 아이들과 나에게 꼭 필요한 강의인 거 같아 엄마대학 6기 지원동기(실천의지와 각오)를 솔직담백하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작성했다.
12월 2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교집합 엄마대학 6기에서 문자가 띠리링 도착했다. 교집합 엄마대학 6기 '우수선발'에 합격했고 우수 신입생 여러분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문자였다.
내가 꿈꾸고 원하던 바램이 이루어졌다니 이게 꿈인가? 사실인가? 했다. 두볼을 꼬집어 보니 현실이었다.
문자에는 엄마대학 6기 참여자들의 사전과제로 초등 5, 6학년 공부의 정석, 초등 국영수 문해력, 초등영어식스 책을 미리 읽어보는 미션이 주어졌다. 예전에 초등 5, 6학년 공부의 정석 책을 도서관에서 대출하여 읽었고 엄마대학 6기 사전과제로 주어진 3권의 책이 집에 있지 않아 yes24 홈페이지에서 책들을 구입했다.
다음날 오후, 우리 집에 초등 5, 6학년 공부의 정석, 초등 국영수 문해력, 초등영어식스 책들이 배송되었다.
사전과제에서 책 페이지가 안내된 3권의 책을 읽었고 12월 9일부터 엄마대학 6기 오리엔테이션과 1강 강의가 진행되었다. 학수고대하던 권태형소장님의 첫 강의가 이루어졌고 엄마대학 6기 참여자는 1,000명이라고 들었는데 엄마들이 아이들 영어에 대한 관심과 노력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권태형소장님이 영어책 읽기 성향 파악 및 책추천, 단계별 영어 리딩 성공 공식, 수능까지 이어지는 영어 문해력 학습법 등등 강의를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강의 첫날에는 다음날 12시가 넘어서야 강의가 끝났다.
강의가 끝나고 나면 각자 인스타그램에 출석 인증과 매회기 마다 과제를 내주셔서 강의날 오후 8시까지 과제를 2장이상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게 미션이었다. 엄마대학 6기 과제를 하면서 내가 마치 대학생시절로 돌아가서 어느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공부하고 취업준비를 하는 모습이 연상되었다.
열심히 했으나, 이번엔 아쉽게도 우수인증자로 뽑히진 못했지만 교집합엄마대학 6기 출석인증하고 매회기 과제를 잊지 않고 제출하고 인증을 성실히 해준 내가 대단하고 멋지다는 생각에 셀프로 쓰담쓰담해주었다.
12월 18일 날 권태형소장님이 5강 초등 영어 도대체 어디까지 해놔야 중고등 때 편할까? 란 강의와 종강식으로 연말파티를 진행했다. 강의를 통해 아이들의 영어 학습 로드맵과 각 학년별 중점적으로 해야 할 것들에 관하여 알차고 유용한 정보를 배우고 알게 되고 실천, 적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권태형소장님과 주단선생님, 밴드팀 두분이 엄마대학 6기 참여자들을 위해 수료식, 축하시간과 연말파티를 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고 촛불하나 등등 떼창을 부르며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마무리로 권태형소장님과 주단쌤이 공개적으로 아이들 이름을 부르는 시간을 가졌는데 끝에쯤 우리 아이들 이름이 불러져서 신기했고 가슴에 전율이 왔다. 신랑과 아이들이 엄마대학 6기를 잘 임해주고 끝까지 마치고 수고한 거에 대해 응원과 지지를 해주어서 고맙고 감동스러웠다. 엄마대학 6기 수료증을 신청했고 2025년 1월 말에 수료증을 이메일로 전송해 준다고 하니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들처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선물을 기다려야겠다.
나는 지금 성장 근육을 키우고 있는 중이야. 근육에 상처가 날 정도로 운동해야 근육이 단단해지는 것처럼, 지금의 힘든 과정을 거쳐야 내 영어 실력도 탄탄해질 수 있어. <김미경의 마흔수업 중에서>
목표의식을 갖고 어떤 일이든 이루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간에 도전하려고 하는 사람이고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니(중꺽마와) 긍정적인 태도와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나를 성장시키고 나아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