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내에선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충돌증후군이라는 질환은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하신 경험이 없는 분들의 경우 들어본 적이 없을지도 모른다. 팔을 올릴 때 어깨 관절 내 충돌이 일어나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원인은 쳐져있는 어깨 그리고 라운드 숄더를 이야기할 수 있다. 그림에서 날개뼈와 극상근의 위치를 확인해보자. 날개뼈는 쇄골과 관절을 이루고 있고 그 사이 조그만 공간이 있다. 그곳으로 극상근이 지나가 위팔뼈에 붙게 된다. 라운드 숄더인 어깨는 날개뼈가 어떻게 될까? 날개뼈가 안쪽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위팔뼈도 안쪽으로 돌아간다. 이때 위팔뼈에 붙어 있는 극상근도 안쪽으로 회전하게 되면서 관절공간이 더 협소해진다. 팔을 올리는 역할을 하는 극상근이 협소해진 관절 공간속에서 지속적으로 움직임이 일어난다면 미세손상을 유발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미세손상은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통증을 일으킨다. 이에 더불어 수면습관까지 좋지 않다면 증상은 지속될지도 모른다.
팔을 들어 올릴 때는 관절 내부에서 미세한 움직임이 일어난다. 그게 바로 관절운동형상학이다. 어떤 움직임이 일어날까? 팔이 올라갈 때 위팔뼈의 머리 부분은 아래로 내려간다. 근데 팔이 올라갈 때, 위팔뼈의 머리는 어떻게 아래로 내려가는 것일까? 바로 Sliding이라는 관절운동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팔을 올릴 때 위팔뼈의 머리도 같이 올라가버리면 날개뼈 윗부분에 부딪힌다. 하지만 회전근개라는 근육이 위팔뼈의 머리가 위로 밀려 올라가지 않도록 아래로 끌어내린다. 그래서 관절 내 공간이 협소하거나 충돌이 발생할 원인들이 있음에도 팔을 올릴 때회전근개 근육이 잘 사용되어 진다면 관절 내 부딪힘 현상이 줄어든다.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팔꿈치를 구부린다. 그 다음 팔꿈치를 옆구리에 고정하고 팔을 위로 회전하면서 올려준다. 팔꿈치가 옆구리에서 떨어지면 안된다. 15회 3세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