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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자의 우주 Jun 27. 2022

마음이 착해야 투자가 잘된다.

자본주의 생존기 1-11

주식시장은 치열한 전쟁터다.


화려한 모습으로 치장되어 있지만, 사실 이면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개인과 회사의 운명을 건 소중한 돈들이 거래되며 오늘도 승자와 패자가 나뉜다. 


누군가에겐 하루 사치를 부릴 수 있는 용돈, 

누군가에게는 노후 자금, 

누군가에게는 평생을 건 내 집 마련의 꿈이다.


자본주의 구성원 모두에게 중요한 이 "돈"이라는 요물을 위해서 

오늘도 시장에서는 치열한 두뇌싸움이 벌어진다.

그래서 이곳엔 희노애락이 있다.


그러나 당신은 아는가?


철저하게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이 싸움에서도

마음이 착한 사람이 부를 쌓기 좋다는 사실을.



냉혹한 투자시장이지만, 착한 마음으로 주식을 하면 복이 온다.



당신은 거래의 상대방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당신이 주식을 매도 했다면, 당신의 주식을 사준 사람이고

매수를 했다면, 주식을 당신에게 팔아준 사람이다.


당신이 최고점에 팔았다고 좋아할때, 상대방은 최고점에 물리는 독박을 쓰는 것이고

최저점에 샀다고 좋아할때, 상대방은 가장쌀 때 주식을 판 호구가 되는 것이다.


그들의 마음을 생각해본적 있는가?

주식 매매는 허공에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하고 있음을 우리는 잊을 때가 많다.







"왜 내가 치열한 전쟁터에서 상대방을 챙겨야 하는가"" 

라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것이 당신의 계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사실 최저점 매수, 최고점 매도 하려는 노력은 큰 의미가 없다.

오버슈팅 또는 패닉셀 구간이기 때문에, 주가 방향성의 예측보다도 훨씬 변수가 많다. 

오히려 한끗의 욕심 때문에 좋은 매매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마치 혼자 음식을 다 먹으려다 배탈이 나는 것 처럼.


고점과 저점을 맞추려는 노력보다는

대충 싼 구간에서 매수를 하고, 대충 비싼 구간에서 매도하려고 하자.

"내 주식을 사간 사람도 먹을 구간은 주자."라는 마음으로 투자를 하자.


그런 착한마음으로 주식을 하면, 더 여유있고 냉정한 투자가 가능할 것이다.

의미없는 예측보다는 좋은 종목 발굴에 더 의미있는 시간과 에너지를 쓸 수 있을 것이다.





"머리와 꼬리는 고양이에게 주라"는 오래된 투자 격언이 있듯이 

지나친 욕심은 당신의 투자 판단을 그르치게 한다.


사실, 당신은 몸통만 먹어도 충분하지 않은가?

당신은 더 좋은 다음 종목을 만나게 될 것이다.


최고가, 최저가는 남에게 양보하는 마음으로 주식을 하자.

믿어지지 않더라도 한 번 시도해보라.


분명, 당신의 투자가 더욱 쉬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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