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탄생화
바카리스 이 식물 이름도 처음이다.
바카리스 이름을 읽으면서 박카스가 먼저 떠오른다. 대체 바카리스는 어떤 식물일까? 사진을 보니 많이 본 듯한 그러면서 들에서 많이 본 것 같은 식물이다.
씨앗이 지칭개와 너무 비슷하다. 그러나 이와 비슷한 식물이 주위에 많이 있기 때문에 생긴 착각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바카리스는 우리나라에 자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바카리스는 쌍떡잎식물 국화목 국화과의 식물이다. 원산지는 중남미 서부 태평양 연안인데, 습지를 좋아하고 건조한 곳에서도 가끔 번식한다.
바카리스는 `초본류인 풀 종류와 목본류인 나무 종류로 나뉘는데, 초본류는 높이는 1.8미터 정도로 자란다고 하니 웬만한 사람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잎 모양은 가는 톱니 모양으로 가늘고 꽃은 흰색이나 분홍색으로, 씨앗은 솜털과 비슷하여 바람에 날려 널리 퍼뜨린다. 바카리스 꽃은 꿀이 풍부하여 밀원 식물로 특히 바카리스 드라쿤쿨리폴리아는 양봉가들의 사랑을 받는다.
바카리스 속 식물은 국내에는 자라지 않고 전 세계에 500여 종이 있는데, 다년초 또는 관목, 교목 형태이다. 주요 분포 지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칠레, 멕시코 등 중남미 온대 지역과 아열대 지역이다.
바카리스의 일부 종은 동물에게 해로운데 특히 소나 말, 양과 토끼가 먹을 경우 위장 괴사를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바카리스'라는 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와인의 신, 디오니스 바카스 (bacchus, Dionysus)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바카리스는 브라질 특정 지역의 토착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약용식물로 간 해독, 몸속 염증 제거, 독소 배출, 비만 체질 개선에 사용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바카리스에서 채취한 프로폴리스는 항암, 세균 번식 억제, 항균 등 면역력 증강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데, 아마존의 야생벌들이 바카리스에서 채취하여 만든 프로폴리스는 전 세계 프로폴리스 중에서도 최고의 품질인 ‘그린 프로폴리스’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브라질에서 자생하는 바카리스 나무에서 채취된 프로폴리스는 일반 나무에서 채취된 프로폴리스보다 아르테 필린-C 성분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관지가 좋지 않은 필자도 브라질 그린 프로폴리스 액상을 브라질에서 직구로 구매하여 복용해 본 적이 있어 그 우수한 품질을 직접 경험해 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