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야 Dec 19. 2022

12월 19일 탄생화 은방울 수선화 (스노플레이크)

오늘의 탄생화 

12월 19일 탄생화 스노플레이크 (은방울 수선화)

오늘의 탄생화는 은방울 수선화다. 처음 내가 접한 정보는 스노플레이크였다. 스노플레이크는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그리고 검색해 보니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이 있다.


바로 은방울 수선화다!

은방울 수선화! 아름다운 이름이다.

그러고 보니 은방울꽃과 많이 닮았다.


은방울꽃은 우리 화단의 터줏대감이었던 식물이다. 이 식물을 처음 심고 이듬해 첫 꽃이 피었을 때

나는 너무 기쁘고 행복했었다. 그런데 해가 갈수록 너무 무성 해지는 은방울꽃 때문에 다른 식물을 키울 수가 없었다. 은방울꽃이 귀한 꽃으로 알고 있었는데 번식이 그렇게 잘 되는 줄 몰랐던 것이다.


번식이 너무 잘 되는데 어째서 귀한 꽃이 되었을까? 조금 의아했다.


그러다 곧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너무 번식이 잘 되어 내가 그랬던 것처럼 화단에서 퇴출시켜 버리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귀해진 것이 아닐까 하고 말이다.


지금은 겨우 몇 포기 남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더 세를 키운다면 초롱꽃처럼 영원히 퇴출시킬 줄도 모른다.


그럼 은방울꽃과 은방울 수선화를 비교해 보자.

은방울꽃/ 은방울 수선화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꽃이 정말 많이 닮았다. 그러나 잎을 보면 은방울꽃 잎과 은방울 수선화를 금세 구별할 수 있다.

은방울꽃 / 은방울 수선화

은방울꽃 잎이 넓적하고 큰 데 반하여 은방울 수선화 잎은 수선화 잎처럼 좁고 기다랗다. 물론 나는 은방울 수선화를 직접 본 적은 없다. 개인적으로 은방울꽃이 더 예쁘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스노플레이크 꽃으로 이미지 검색을 하면 '메르센 베허'라는 단어가 나온다.


메르젠베허가 궁금하여 검색을 해봤지만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셨으면 좋겠다.

스노플레이크[ snowflake ]

스노플레이크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 스노플레이크 속 식물의 총칭으로 학명은 Leucojum이다.

구근 초이며 중부 유럽과 지중해 방면에 2종이 자란다.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높이는 약 50cm까지 자란다.

봄에 꽃이 피는 종류는 잎과 같이 자라지만 가을에 피는 종류는 꽃이 진 다음에 잎이 자란다.

꽃은 은방울꽃처럼 생겼으며 밑을 향하여 핀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대표적인 종은 다음과 같다.

summer snowflake

서머 스노플레이크(summer snowflake:L. aestivum)는 유럽 원산이며 높이 50∼100cm인 대형 품종이다. 꽃은 종 모양으로 흰색이며 4월 중순에 핀다.

spring snowflake

스프링 스노플레이크(spring snowflake:L. vernum)는 높이 10∼15cm이고 꽃은 종 모양으로 줄기 끝에 흰색으로 핀다.


자료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스노플레이크 [snowflake] (두산백과 두피 디아, 두산백과)

은방울 수선화 (Snow Flake)의 꽃말은 '아름다움'이다.


작가의 이전글 12월 18일 탄생화 세이지 / 샐비어(사루비아)전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