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의 끝, 시간의 자유를 갈망하다

by 라바래빗

오늘까지 회사를 쉬는 날이었어서 지금 이 순간 설 연휴 최종장을 맞이한다.


이번 연휴는 우선순위 높은 일에 좀 더 집중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블로그나 기타 SNS 활동을 최소화하면서, 정리해야 할 일, 집중해야 할 일, 그리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 보았다.


특히 라바래빗 주니어 청담이와 보내는 시간에 많은 시간 할애했다. 덕분에 아빠와의 친밀도 상승.

아이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시간의 자유"를 더욱 갈망하게 된다.




회사 다니면서 무인매장, 고시원, 네프콘 청약 채널, 블로그 SNS 글쓰기 등 여러 가지를 한다는 핑계로 아이와의 시간에 소홀했던 것 같다.


그래서 금번 설 연휴에는 모든 것들을 최소화하고 아이와의 시간 그리고 집중해야 할 일에만 몰입했던 것 같다. 덕분에 블로그 활동도 잠시 뜸했지만,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아이가 깨는 아침 7시~7시 30분부터 1시간 이상은 아이와 혼자 시간을 보냈다. 래빗님은 청담이가 중간중간에 깨는 것을 달래주기 위해 같이 잠자리에 들고 있어 숙면을 못 취한다.


하여 금번 설 연휴에는 래빗님이 아침에 1~2시간이라도 푹 잘 수 있도록, 청담이가 깨자마자 안고 나와서 놀아주었다.

그 때문인지 확실히 친밀도가 높아진 듯. 아이도 나를 편해하고, 나도 아이와의 시간이 어색하지 않다.


연휴에 아이와 많은 곳들을 방문했는데, 마지막 날을 기념해 용산 어린이박물관을 예약하여 방문했다. 아직 태어난 지 9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주입식 교육보다는 직접 보고 경험하는 것을 늘려주고 싶다.


용산 어린이 박물관만 다녀오는 게 아쉬워 가까운 하얏트 호텔 로비 라운지도 방문했다. 이전에는 못 보았는데 큰 창문 너머로 한남 3구역 철거 공사 현장도 눈에 확 들어오더라.


향후 10년 안에 한남 뉴타운이 완성된다면, 이쪽을 바라보는 뷰도 정말 많이 달라지겠구나 싶었다.


청담이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풍경들도 아이 눈에 직접 비치도록 해주고 싶다. 무언가를 알려주는 부모도 좋겠지만, 길을 직접 보여주는 부모가 되고 싶기에. 매 순간순간을 같이 경험해 나간다.




설 연휴의 끝에 시간의 자유를 갈망하게 된다.


삶의 시간을 자유롭게 쓸수록, 래빗님 그리고 아이와 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기에.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싶은 순간에 할 수 있기에, 인생의 시간을 어떻게 확보할 지 고민하게 된다.


대게는 "돈" 때문에 시간을 빼앗긴다. 회사에 출근해야 하고,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한 무언가를 해야한다. 모두 인생의 시간이 소모된다. 그렇기에 "돈" 부분의 문제를 해결 할 필요가 있다.


큰 방향성을 다시금 재정립했다. 연휴를 뒤로하고 재테크도, 육아도 사부작 나아가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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