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서랍장

by 비터스윗

오늘은 그동안 미루던 일을 해야겠다.

감정서랍장 안에 사랑서랍과 우정서랍을 정리하는 일이다.

두 칸은 뒤섞인 감정들로 늘 어질러져 있다.

내 탓이 아니다.

호의가 사랑인지 우정인지, 배려가 사랑인지 우정인지 혼동되니 어떡하냐고.

우정서랍에 들어갔다가 사랑서랍으로 옮겼다가 다시 우정서랍에 던져버렸던 것들.


일단 한꺼번에 다 쏟아붓고 제대로 정리해야겠다.


자,

친근함, 배려, 이해심, 연민, 자비, 동정, 믿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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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필명이 비터스윗입니다.에세이,시,콩트 등 다양한 형식으로 씁니다. 최근에는 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꿈이기도 했던 시집 출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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