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담장에 걸쳐 올올이 풀려가는 고양이 꼬리처럼 해는 저물고,
하루 동안 고생한 이를 품듯 어둠이 밀려오면
숨어 있던 달빛이 조용히 나를 안아 수많은 별 사이로 데려가네.
잠시 쉼을 허락하며 지친 마음 알아주듯, “더 오래 머물다 가라” 속삭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