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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고 배려하지 않습니다.

배려 Free를 통해 Barrier Free로

by 서울체육샘
배려가 지나치면 사람 배린다


맞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배려가 필요한 사람에 대한 배려는 필요합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


원치않는 배려 혹은 지나친 배려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여자들의 체육활동에 한 해서 그렇습니다.


여자니까 조금 적게 해야한다든지


여자니까 조금 더 쉬어야 한다든지


심지어


여자니까 하지 않아도 된다든지


이것 말고 다른 걸 해야한다든지


이것은 배려가 아니고 독입니다.


실제 여자들도 이런 것을 배려로 느끼지 않습니다.


적게 하든


더 쉬든


안 하든


다른 걸 하든


그건 여자들 선택일뿐


배려의 영역은 아닙니다.


지금껏 그런 배려가


우리나라 여자들의 체육 활동에 장애물(Barrier)을 만든 것을 아닐까요?


적어도 체육활동에서 여자라고 강제로 배려하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배려 Free를 통해

Barrier Free로


제 말이 아니고


그녀들의 말을 전하는 겁니다.


그녀들도 더 뛰고 더 땀 흘리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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