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1. Farmnote, 디지털 기반 소 관리

일본 홋카이도의 문제 해결사

by 지역이음이

실리콘밸리에서는 세상을 바꾸겠다는 말을 밥 먹듯이 합니다. 하지만 진짜 혁신은 종종 가장 예상치 못한 곳, 가장 아날로그적인 세상에서 피어납니다. 여기, 일본 북단의 광활한 땅 홋카이도에서 시작된 한 기업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소와 컴퓨터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기술이 어떻게 전통 산업의 뿌리 깊은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한 창업가의 영혼을 뒤흔들며 그의 경영 철학을 송두리째 바꾸었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 기업의 이름은 팜노트 홀딩스(Farmnote Holdings)입니다. 그들은 전 세계 14억 마리의 소가 가진 잠재력을 보았고, 일본 낙농업계의 심장부에서 '생명을 잇는다(生きるを、つなぐ。)'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팜노트 홀딩스 사례는 한국의 지역 창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즉, 지역의 특정 산업(낙농업)이 직면한 명확한 문제(노동력 부족, 아날로그 관리)를 깊이 파고들어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하며, 이때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기술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역 농협(JA)과 같은 기존의 신뢰 네트워크를 지렛대로 삼아 보수적인 시장의 진입장벽을 극복하는 것이 매우 유효합니다. 또한, 처음부터 막대한 자본이 드는 고가 장비 대신 저비용 IoT와 구독형(SaaS) 서비스 같은 '검소한 혁신'으로 지역 내 고객 기반을 확보한 후, 축적된 데이터와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로컬 문제'를 '글로벌 솔루션'으로 확장하는 단계적 성장 모델은 자원과 네트워크가 부족한 지역 스타트업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성공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1. 문제의 발견: "이건 돈이 된다!"에서 시작된 여정


모든 위대한 기업은 심각한 문제에서 출발합니다. 팜노트의 창업자 고바야시 신야(小林晋也)는 원래 시스템 개발 회사인 스카이아크(Skyarc)를 운영하던 IT 전문가였습니다. 2012년 어느 날, 홋카이도 도카치 지역의 한 낙농가로부터 "우리 업계는 IT 도입이 극도로 지연되어 있다. 어디를 가도 방대한 종이 서류와 아날로그적 사고가 전부다"라는 하소연을 듣게 됩니다.

그가 본 현실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수십, 수백 마리의 소를 관리하는 일이 전적으로 베테랑 농부의 '경험과 감'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발정 주기를 놓치면 소 한 마리가 21일간 아무런 생산도 못 한 채 비용만 축내는 손실로 이어지고, 질병 징후를 늦게 발견해 막대한 피해를 보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그는 전 세계 14억 마리 소라는 거대한 시장과 낙농업의 이 심각한 비효율 사이에서 엄청난 사업 기회를 직감했습니다. 처음에는 "이건 돈이 된다!(これは儲かる!)"는 생각도 솔직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곧 문제의 본질이 단순히 돈벌이를 넘어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일본 낙농업은 심각한 구조적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 2024년 낙농가 수는 처음으로 1만호 아래로 떨어졌고, 농업 종사자의 평균 연령은 67.8세에 달했습니다. 농가 47.9%가 폐업을 검토할 정도였습니다.

치솟는 생산비: 특히 홋카이도 농가의 사료비는 생산비의 73%를 차지할 정도로 부담이 컸습니다.

데이터의 부재: 대부분의 농가가 여전히 수기 장부에 의존해, 과학적 의사결정이 불가능한 구조였습니다.


고바야시 대표는 이 기술적 격차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자신의 새로운 사명으로 삼았습니다. 그의 목표는 더 이상 단순한 IT 시스템 구축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세계 농업의 두뇌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비전을 품게 됩니다.


2. 창업가의 정신: 위험을 감수하고, 영혼을 담아내다


스타트업을 한다는 것은 절벽에서 뛰어내리면서 비행기를 조립하는 것과 같습니다. 고바야시 대표의 여정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기술과 시장이라는 두 개의 장벽 첫 하드웨어 프로젝트였던 목걸이형 센서 '팜노트 컬러(Farmnote Color)' 개발은 막대한 비용 때문에 정부 보조금에 크게 의존하며 "줄타기(綱渡り)"처럼 위태롭게 진행되었습니다. 더 큰 장벽은 시장 그 자체였습니다. 농업계는 극도로 보수적이어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성이 매우 낮았습니다.


그는 이 장벽을 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일본 농장의 93%를 차지하는 100마리 이하 소규모 농장에게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대형 농장에만 프리미엄 요금을 받는 파괴적인 가격 모델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주주들에게 말하면 반대할테니 적절한 시기까지 숨겼다"라고 웃으며 말할 정도로 과감하게 직영 목장('히든 팜 프로젝트')을 설립했습니다. 이 목장은 단순한 쇼케이스가 아니었습니다. 일본 평균 대비 3배 높은 노동 생산성과 40% 이상 많은 우유 생산량(마리당 40.7kg)을 실제로 증명해 내며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강력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리더십의 진화: '방법론(やり方)'에서 '존재 방식(あり方)'으로 고바야시 대표의 기업가정신에서 가장 놀라운 부분은 그의 개인적인 변화입니다. 2018년경 인도로의 여행에서 그는 일종의 영적 각성을 경험합니다. 그는 이렇게 회고합니다. "내가 목표로 했던 것이 사실은 거짓이었음을 깨달았다. 10억 엔 기업 창조와 세계 평화 같은 목표는 내가 진정 원했던 게 아니라, 남보다 우월해지려는 이기적 욕망이었다."


이 깨달음은 그의 경영 철학을 근본적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는 '어떻게 할 것인가(やり方, 야리카타)'라는 방법론에서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あり方, 아리카타)'라는 존재 방식으로 경영의 중심을 옮겼습니다. 그의 새로운 목표는 "팜노트 경영을 통해 대지와 연결된 풍요로운 마음을 가진 리더를 키우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 철학은 구체적인 시스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식 공유와 권한 위임: "나는 지식을 독점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공유하고 권한을 위임한다. 직원 절반 이상이 나만큼 소에 대해 잘 안다."

현장 중심 교육: 신입 직원은 의무적으로 1개월간 농장 현장 체험을 통해 농가의 고충을 몸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쌍방향 소통: '페어셰어(pair share)' 제도를 통해 전 직원이 토론하고 의견을 발표하며 비판적 사고를 기르도록 장려합니다.


한때 1인 중심 경영으로 인재 이탈의 아픔을 겪었던 그는, 이제 사람의 성장이 곧 사업의 성장이라는 것을 깨달은 리더로 거듭난 것입니다.


3. 지역 자원의 힘: 홋카이도가 어떻게 최고의 무기가 되었나


성공한 창업가는 주어진 환경을 탓하지 않고, 그 환경을 자신만의 '불공정한 우위(Unfair Advantage)'로 바꿔버립니다. 고바야시 신야에게 홋카이도는 단순한 고향이 아니었습니다. 그곳은 그의 비즈니스를 위한 완벽한 무기고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낙후된 시골이라 여길 수 있는 그곳에서, 그는 어떻게 글로벌 수준의 혁신을 위한 핵심 자원을 찾아냈을까요?


첫째, 땅 그 자체를 '궁극의 테스트베드'로 삼았습니다. 홋카이도는 일본 같지 않은 독특한 환경을 가졌습니다. 소(牛)는 더위에 극도로 취약한데, 이곳의 냉량한 여름 기후와 광활한 목초지는 소에게 스트레스 없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기술의 가치를 증명할 가장 순수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실험실'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본 전체 우유 생산량의 절반 이상(약 56%)이 이곳에서 나오므로, 사업 초기부터 기술을 검증하고 확산시킬 고도로 집중된 고객 기반이 바로 문 앞에 있었습니다. 다른 경쟁사들이 도쿄의 사무실에서 상상으로 제품을 만들 때, 팜노트는 실제 필드에서 진짜 문제를 풀고 있었던 겁니다.

둘째, 사람과 지식, 즉 '지역의 두뇌'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혁신은 고립된 천재 한 명이 만드는 게 아닙니다. 팜노트는 지역에 축적된 지식 클러스터를 영리하게 활용했습니다. 홋카이도대학 스마트농업 교육연구센터나 오비히로 축산대학 같은 전문 연구 기관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이를 통해 최신 연구 결과를 기술에 접목하고, 농업 배경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확보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이라는 문제가 일본 그 어느 곳보다 홋카이도에서 심각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팜노트의 솔루션이 단순한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없으면 죽는 것', 즉 절실한 '필수재'로 받아들여지게 만들었습니다.


셋째, 신뢰의 네트워크, 즉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기술만 좋다고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특히 농업처럼 보수적인 산업에서는 '신뢰'가 없으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팜노트의 가장 영리한 전략 중 하나는 바로 이 신뢰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입니다.

JA(농협)라는 '신뢰 채널' 확보: 2017년, 그들은 산업혁신기구(INCJ), 스미토모상사와 함께 JA전농(JA-ZENOH)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자금 조달이 아니었습니다. 농가에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JA가 팜노트의 기술을 보증하고 전국적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해 주는 '치트키'를 얻은 것과 같았습니다. 낯선 스타트업이 아니라 '농협이 추천하는 믿을 수 있는 기술'로 포지셔닝된 순간입니다.

정부 지원이라는 '부스터 로켓' 장착: 그들은 'J-Startup Hokkaido'와 같은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초기 R&D 자금을 지원받고, 홍보 및 컨설팅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는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 초기에 엄청난 리스크를 줄여주는 안전판 역할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팜노트는 홋카이도라는 지역이 가진 자연, 지식, 네트워크를 단순히 이용한 것이 아니라, 이 세 가지를 전략적으로 엮어 경쟁자들이 결코 복제할 수 없는 강력한 성장 엔진으로 만들어냈습니다.


4. 비즈니스 모델: 파괴하고, 통합하고, 지배하라


만약 당신이 골리앗과 싸워야 하는 다윗이라면, 똑같은 방식으로 싸워서는 안 됩니다. 새로운 게임의 룰을 만들어야 합니다. 팜노트의 비즈니스 모델은 바로 이 '새로운 룰'을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들은 기존 축산 장비 시장의 거인들, 예컨대 수억 원짜리 로봇 착유 시스템을 파는 델라발(DeLaval)과 같은 기업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던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바로 일본 농가의 93%를 차지하는, 300마리 미만의 소를 키우는 가족 경영 농가들이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파는가? - 가치 제안과 수익 구조

팜노트는 단순한 센서나 소프트웨어를 팔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농가에 '시간'과 '수익',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팔았습니다.

가치 제안: 팜노트 도입 후 농가들은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소의 평균 공태일(수태되지 않아 생산이 없는 기간)이 20일에서 29일까지 단축되었고, 사람이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발정 발견율은 13%에서 43%까지 치솟았습니다. 한 농가에서는 연간 평균 분만 두수가 9 두나 증가했습니다. 도입 농가의 80%는 팜노트 덕분에 노동 측면에서 낙농업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응답했습니다. 이것이 그들이 제공하는 진짜 가치입니다.


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그들은 다층적인 수익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SaaS 구독 (반복 수익의 핵심): '팜노트 클라우드'는 농가의 초기 투자 부담을 극적으로 낮춘 SaaS 모델입니다. 사육 두수에 따라 월 4,000엔에서 6,500엔 정도의 구독료를 받으며, 이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드는 핵심 동력입니다.

IoT 하드웨어 (데이터의 눈과 귀): 소의 목에 거는 센서 '팜노트 컬러'는 구매하거나 저렴한 초기 비용과 월 구독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하드웨어가 24시간 내내 데이터를 수집해 클라우드의 '두뇌'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고부가가치 서비스 (미래 성장 동력): 여기서 그들은 한 단계 더 나아갑니다. '팜노트 진(Gene)'을 통해 소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개량을 돕고, '팜노트 엠브리오(Embryo)'로 우량 와규 수정란 거래를 중개합니다. 이는 단순 관리에서 벗어나 농가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여주는 고수익 사업입니다. 여기에 데이터 기반 컨설팅 서비스인 '팜노트 컴퍼스(Compass)'가 더해집니다.

어떻게 이기는가? -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 해자(Moat)

팜노트의 진짜 무서움은 이 모든 것이 하나의 '통합 생태계' 안에서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그들의 강력한 해자, 즉 경쟁 우위입니다.

파괴적 비용 구조: 앞서 말했듯, 수억 원짜리 로봇 시스템 대신 저비용 IoT와 SaaS 모델로 시장의 문턱을 없앴습니다. 이는 기술 접근성의 '민주화'였습니다.

데이터 네트워크 효과: 이것이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더 많은 농가가 팜노트를 사용할수록 더 많은 데이터가 쌓입니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AI 분석 모델은 더욱 정교해지고, 발정 및 질병 예측 정확도는 계속 올라갑니다. 이 플랫폼에 먼저 들어온 사용자들은 후발주자들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집단 지성의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사와의 격차는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벌어집니다.

궁극의 R&D 피드백 루프: 대부분의 테크 기업은 고객을 '대상'으로 연구하지만, 팜노트는 아예 직접 목장('팜노트 데이리 플랫폼')을 운영하며 스스로 '고객'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농부들이 무엇을 필요로 할지 추측하는 게 아니라, 직접 소젖을 짜고 분뇨를 치우며 현장의 문제를 온몸으로 겪었습니다. 여기서 얻은 인사이트는 즉시 R&D팀에 전달되어 제품 개선에 반영되었습니다. 이처럼 긴밀하고 빠른 실증 기반의 R&D 루프는 외부에서는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그들만의 비밀 병기입니다.


결론적으로 팜노트의 비즈니스 모델은 저렴한 진입 장벽으로 고객을 모으고(파괴적 혁신), 일단 들어온 고객을 통합된 서비스와 데이터 네트워크 효과로 묶어두며(플랫폼 전략), 자체 목장을 통한 끊임없는 제품 개선으로 경쟁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만드는(R&D 혁신), 매우 정교하고 강력한 시스템입니다.


5. 재무성과


팜노트 홀딩스는 창업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대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습니다.

누적 투자 유치액: 자료에 따라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44억 엔(약 3,300만 달러)에서 53억 엔(약 4,400만 원) 사이로 확인됩니다.


주요 투자 라운드:

2024년: 일본정책투자은행(DBJ), 메이지 홀딩스, 이데미츠 코산 등으로부터 부채금융을 포함해 총 8억 4천만 엔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2022년: 미래창생펀드, 마루베니, 마이나비 등으로부터 14억 4천만 엔을 유치했습니다.

2021년: 시리즈 D 라운드에서 SMBC 벤처캐피털, 마루베니 등으로부터 8.7억 엔(약 790만 달러)을 투자받았습니다.

2019년: 시리즈 C 라운드에서 Innovation Engine, Future Food Fund 등으로부터 약 790만 달러를 유치했습니다.

2017년: 산업혁신기구(INCJ), JA전농, 농림중앙금고, 스미토모상사 등 주요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5억 엔(약 46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매출 및 성과 지표 (Sales and Performance Indicators)

직접적인 매출액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성장을 보여주는 일부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 판매량: IoT 센서인 '팜노트 컬러(Farmnote Color)'의 판매량이 3년간 30배 증가했습니다.

고객 기반: 팜노트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농가는 2,700개 에서 5,100개에 이르며, 관리되는 소의 수는 27만 마리에서 52만 4천 마리에 달합니다.


6. 끝나지 않은 전쟁: 미래의 과제


성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 뿐입니다. 팜노트 앞에는 여전히 험난한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글로벌 확장: 스미토모상사 같은 파트너와 함께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지만 , 각국의 다른 농업 환경과 규제에 솔루션을 현지화하는 것은 거대한 도전입니다.

ESG와 탄소 중립: 메이지 홀딩스와의 협력을 통해 소의 메탄가스를 줄이는 사료 '보비어(Bovaer®)' 실험을 시작하는 등 ESG 규제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만들고 있지만, 이는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데이터 거버넌스: 방대한 농장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보안과 프라이버시 리스크는 회사의 존폐를 위협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혁신 문화 유지: 회사가 성장하면서 창업 초기의 민첩성과 고객 중심 문화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하는 것은 모든 성공한 기업의 영원한 숙제입니다.


팜노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진짜 혁신은 화려한 기술 과시가 아니라, 가장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그것을 해결하려는 끈질긴 집념에서 나온다는 것을 말입니다. 고바야시 신야와 그의 팀은 홋카이도의 흙냄새 나는 축사에서 출발해, 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전 세계 식량 문제에 기여하는 길을 열었습니다.


※ 이 글은 Google Gemini, Chatgpt, Claude, Perplexity 등 인공지능과 함께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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