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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피디 Jun 25. 2023

국립제주박물관, 용연구름다리, 무지개해안

길을 잘못 둘었는데 아른다운 야경을 만나다

#제주한달살기_25일차

2021.02.18 목요일 흐림, 맑음, 강풍


오늘도 강풍으로 아침을 열었다. 어제 내린 눈은 어느새 녹았지만 제주에 도착해서 오늘까지 중에 가장 추운날 인듯 싶다.

오늘부터 무언가 정리하고 있는 나^^

집에서 가져온 간편식품이나 양념도 정리하고, 어제 세탁기에 돌린 빨래가 잘 말라 정리도 하고... 마음을 비우며 무언가 정리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느즈막히 점심을 먹고 날씨 핑계로 늑장을 부린날~~^^


<오늘의 일정>

1.국립제주박물관


오후 늦게 집을 나서 박물관으로 향했다. 어디나 도심은 차들이 많다. 제주 시내는 신호등이 많아서 더 막히는 느낌?

과거 제주를 방문했을때 두번, 오늘까지 국립박물관을 찾은건 세번째다.

아이들 어렸을때 박물관을 찾는건 왠지 엄마, 아빠의 당연한 교육목표^^때문이라고 본다. 나만 그런건 아니겠지?^^

오늘 국립제주박물관은 그 예전과의 느낌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라고 할까?

역사책으로 봐왔던 과거의 제주와 실제제주 여러 곳을 돌아보고,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진 현재의 내가 느끼는 제주는 많이 다르다.

역사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본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큰 공부고 체험인지

깨닫게 된다.

물론 평생을 제주에서 살아온 분들, 제주도민들에겐 지금 이 글이 우습게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어느 지역을 방문하건 국립이나, 시립 박물관은 필수로 가야한다는 입장은 고수하고 싶다^^

제주의 탄생에서 오늘날까지의 역사가 잘 정리된장소, 영상자료도 재밌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박물관 천정을 꼭 봐야 한다~~^^비밀!!

이제 박물관에 제주 오름의 역사에 대해 새롭게 공간을 마련하는건 어떨지... 그런 생각을 했다.

입장료가 무료다! 이건쫌...

국립박물관도 어느정도 최소한의 입장료는 받았으면 좋겠다.

 

2.제주의 야경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저녁을 먹은 곳이 용두암 근처라 용두암의 야경과 용연구름다리 야경까지 보게 되었다.

제주엔 아기자기 한 곳이 참 많구나!

낮에 보면 어떤 모습일까?

집으로 향하는 길.. 무지개 해안까지 경유하게 되어 무지개 해안 야경을 보게 되었다. 딸램이들이 제주에서 야경을 보고 싶어했던 곳이라 사진을 찍어 보내줬다.

다음에 꼭 같이 가야겠다.


오늘은 우연히 제주의 야경을 접하게 되었다. 사진도 찍어서 그나마 기분이 많이 전환되었다.

날씨가 추워져 걱정했는데.. 내일은 제주의 날씨가 맑고 따뜻하다고 한다.

내일을 기다리며....

#제주한달살이_25일차 #국립제주박물관 #야경 #용두암 #용연구름다리 #무지개해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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