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의 시작과 홀로서기 두 번째 직업의 시작

그래 해보자 나를 이겨내자

by 김은한

두 번째 근무지로 출근은 하였다. 작은 공장의 한쪽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사무실이라기엔 부족하고 부부 같이 운영해온 공장이라 여기저기 쌓여있는 살림과 정리안 된 지저분한 곳이었다.


냄새도 안 좋고 이런 곳에서 내가 지내야 하니 나 스스로 한숨도 나오고 답답하였다. 사장님과의 결정된 급여 세후 165만 원 받고 일하려니 앞길이 캄캄하였다. 언제 빚진 돈을 갚고 양육비도 주어야 하고 그 시간이 언제 올까 생각만 머릿속을 지나갔다. 현장에 가보니 기계 몇 대와 직원 몇 명이 있었다. 외국인과 아주머니들이 일하고 있었다. 한 바퀴 돌 것까지도 안되며 그냥 고개 내밀어 보면 다 보인다.


직원들과 인사 후 사장님께 등본을 제출하였는데 나 혼자 등록되어 있으니 내게 물었다. 결혼했다며 그런데 왜 혼자이냐고 물었는데 순간 나는 가만히 있었다. 식은땀 흐르고 아무 말 않고 있으니 너 이혼했구나 하면서 말씀하셨다. 라고 답하니 사장님께서는 내게 이런저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중에서 내게 심장을 찌르는 한마디를 하셨다.


그 말씀은 아직도 마음속에 간직하며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