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향한 곳은 '유후다케'이다.
유후다케 산은 높이 1,584m의 활화산이라 한다.
버스로 유후인 마을을 내려다보며 올라갔다.
완만한 산이어서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이라고 한다. 버스에서 내려 산을 배경으로 차례대로 사진을 찍었다.
가이드님이 일일이 사진을 찍어 주셨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오래 있기는 힘들었다.
다시 버스로 이동하여 히타 마을로 향했다.
히타는 오이타현에 있는 소도시로 '진격의 거인' 작가의 고향이기도 하단다.
규슈의 교토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에도 시대 때의 전통 가옥과 상점들이 남아있기도 하다.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길을 걷다 알래스카 카페를 발견했다.
카페라떼가 맛있다고 하여 다른 차와 함께 주문하였다.
사장님이 종이접기를 잘하시나 보다.
선물로 개구리 모양 종이접기 하신 것을 주셨다.
작고 아담한 카페여서 머물다 가면 좋았겠지만 마을 구경을 위해 아쉬운 마음으로 나왔다.
일본의 전통적인 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제 버스 투어를 마치고 하카타역으로 향한다.
알차게 여러 곳을 잘 갔다 온 것 같다.
가는 길에 차창 밖으로 붉게 석양이 지고 있다.
저녁은 하카타역 근처에서 곱창전골 모츠나베를 먹었다.
3박 4일의 일본 여행 일정이 모두 끝났다.
첫 해외 여행이라 설레임과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는데, 막상 경험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괜한 선입견에 생각의 틀이 고정되기도 한다.
여행 중 문득 나에게 고정된 선입견이 있다는 걸 깨닫는 경우가 있었다.
경험이 쌓이다 보면 그 틀도 점점 얇아지고, 시야도 넓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려움은 실제 하지 않는 생각일 뿐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그것에 사로잡힐 때가 많다.
두려움의 허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경험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