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그리고 열아홉 번째 시
익숙함이라는 종말
익숙함은
즐거움을 빼앗아갔다
설레임을 빼앗아간다
삶의 종말이다
익숙함에는
새로움이 없다
새로움이
없는 것이 아니다
더 이상
새로움을 느끼지 못한다
무료하다
지루하다
잠이나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