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사들이다 혼났습니다!!!

by 생각창고

집에 서재가 없어서 거실에 책꽂이를 놓고 거기에 근근이 사들이는 책을 보관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책을 사들이기만 하지 처분 및 버리지는 않아서 갈수록 책을 보관할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집안 곳곳이 책창고가 되가고 있습니다.


책창고.jpg 조만간 저희 집이 이런 모습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오늘 저녁에 집에 모처럼 일찍 와서 집안 정리를 하고 있는데 '딩동'하고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네, 오늘 주문한 책이 온 것 입니다. 아침에 주문하면 저녁에 오니 참 좋은 세상입니다.


문제는 아내의 반응입니다. 다음 달에 이사가 예정되어 있어서 그때까지는 책 사들이는 거는 좀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계속 했었는데 또 책을 사들이니 아내가 결국에는 역정을 내더군요. 이사가면 책꽂이 맞춰줄테니 그때까지만 참으라고 했는데 저도 참 못됐지요^^


아들이 아내에게 혼나는 저를 보더니 불쌍하다고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웁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태도가 바뀌더니 엄마 편을 들면서 1년에 책 2권만 사라고 하더군요^^;;


그런데요, 책을 사들이는 기쁨, 책을 소장하는 기쁨, 이거 중독성 있습니다. 잠시라도 포기가 힘드네요. 어떻게 식구들을 설득하고 납득시킬지 고민입니다.


아래와 같은 서재를 가지는 것이 작은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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