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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에게 쓰는 편지

by 리즈

우리는 오늘 서로 각자 다른 이유로 눈물을 흘렸네.

그래도 이렇게 마음이 먹먹할 때 보고 싶은 사람이 너고

그런 너로 인해 마음이 따뜻해져서 너무 좋다.


오늘 내가 너 앞에서 눈물을 보인 이유는 말이야

그동안 내가 너무 어리다고 생각해서 홀로 외롭고 지친 엄마를 험한 세상에서 못 지켜줬었는데 이제는 내가 병든 엄마를 지켜줘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드니까 ….

이렇게 마음이 시리고 아파서 인 것 같아.


우리 서로 더 좋아질 날들만 고대하자.

그런데 친구야 오늘 너의 얼굴에서 빛이 났어.

우리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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