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유튜브 컨트리뷰터 / 사이시옷
※ 유튜브 컨트리뷰터란?
구글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도와주는 돕는 인원을 선정하여 더 나은 YouTube 플랫폼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드는 사람들(구글직원이 아닙니다) 구글 전용 워크숍 초청, YouTube팀과 교류, 새로운 제품과 기능의 미리 보기 혜택을 받거나 Google Product Expert(구글 제품전문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 국내 약 20명 내외로 플래티넘 이상의 레벨은 단 4명.
※ 본 작성글은 구글과의 NDA협약(기밀유지 계약)을 위반하지 않은 내용임을 밝힙니다.
요즘 유튜브 광고 보다가 투자 광고들 굉장히 많이 나오죠?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 사기 광고다. 이런 광고들은 주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활동하다가 최근 유튜브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사기 계정에 많이 도용된 사람들을 보면 개그맨에서 투자가로 전향한 황현희 님, 자기 계발 콘텐츠를 제작하시는 김미경 님, 주식 전문가 존리 님, 경제 전문 유튜버 슈카 님, 심지어 유재석 님도 있는데... 이 가짜 광고에 따르면 유재석 님이 주식을 해서 번돈으로 안테나를 샀다고 하네요?
존리 님의 경우는 AI 주식 투자에 회의적인 분이신데 명의도용 사기 채널에 가보면 최신 AI 기술로 투자를 하라며 사기를 치고 있어요. 애초에 사전 조사부터 제대로 안 된 사기꾼들인 거죠.
황현희 님은 최근 본인 계정으로 이런 사기 계정이 많아지는 것에 대해 본인 인스타에도 자신은 투자 관련 오픈 채팅방을 절대 운영하지 않는다며 게시를 하기도 했고,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의 슈카 님 역시 최근 자신과 여러 유명인들을 사칭하는 사기꾼들에게 말하면서 굉장히 이례적으로 이런 사기꾼들을 방관하는 플랫폼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기꾼들의 채널은 당연하겠지만 신규 채널의 대부분이고, 그분들에 대한 영상 자체가 없으니 기존 다른 채널에서 방영됐던 영상을 짜집기 한 영상이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런 사기 채널들의 패턴은 뻔하다면 뻔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 사기 칠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2. 사람들을 낚을 오픈 채팅방을 파고
3. 미리 바람잡이를 세팅해 놓고
4. 사람들이 오픈 채팅방에 들어오면 "얼마 벌었네, 돈 벌게 해 줘서 고맙네" 바람잡이
5. 혹시 사기 아니냐고 의문을 제시하면 물 흐리지 말라면서 강퇴
어떻게 보면 너무 뻔하죠. 온라인 게임에서 사기당했던 경험이 많은 우리나라의 2~30대의 경우 이런 조기 교육 덕분인지 투자 사기에 대한 피해 사례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문제는 어르신들,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대부분의 피해자라는 거. 피해당하신 분들도 돈이 많아서 투자했다기보다는 깜깜한 노후 자금이나, 자식들 결혼자금 등에 보태려고 했다. 등 나름 고민하시고 시작하셨다가 피해 보는 사례가 상당히 많습니다.
사실 이런 문제는 해외에서 먼저 시작했어요.
관련 내용으로 해외에 거주하시는 유튜브 컨트리뷰터 [엄마 내가 알려줄게](곰피디 님)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요 근래 좀 가장 문제가 된다고 모두가 생각하는 게 AI를 통해서 만드는 가짜 뉴스, 가짜 광고, 가짜 홍보. 이런 것들에 대해서 (미국에선) 훨씬 더 많은 우려가 있어요. 전문가들이 봤을 때는 '아, 이거 이거 가짜다'는게 바로 보이긴 하지만 사실 이게 작년에 봤던 것들보다 훨씬 더 진보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계속 더 발전할 거라서 AI 가짜 뉴스에 대한 어떤 좀 조치가 있어야 될 것 같다는 우려가 굉장히 많이 나온 상태예요.
그러다 보니까 근래 갑자기 유튜브도 거기에 반응을 하면서 이제부터는 AI 만들어진 실제처럼 만들어진 AI 활용한 콘텐츠에는 이제부터는 공개적으로 알려야 된다 하는 규제도 생겼고요. 그럴 정도로 이쪽에서는 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먼저 다루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곰피디 님 말씀대로 해외에선 이런 사기 행각들에 대해서 스타들의 얼굴을 AI 영상으로 만든 영상 또는 목소리 등으로 사기를 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 플랫폼을 만든다거나, 미스터 비스트가 '당신은 우리 영상에 당첨이 되었다. 우리 콘텐츠와 함께 하려면 소정의 참가비를 내라'는 식으로 더 다양하고 더 전문화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조인성, 송혜교 님의 딥페이크 영상으로 금융 사기를 친 사례가 있어요.
그럼 유튜브에선 이런 명의 도용에 관해서 손 놓고 있는 거냐? 아니요. 나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자기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수익을 내는 것에 대해선 지지하는 편이지만 이런 명의 도용에 관해선 CEO 입장에서도 강경하게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그럼 왜 아직도 유튜브에선 이런 사기 채널들이 보이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검열하고 삭제하는 수보다 새로 생성되는 사기 채널들이 더 많다. 또 평범한 채널인 척했다가 나중에 사기 치는 채널들도 있습니다.
사기는 금전적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고, 그런 사기 한번 당하면 5~6년 동안 멀쩡한 생활을 못합니다.
그러니 사기채널을 보신다면 그냥 넘기지 마시고 꼭 "신고하기"버튼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는, 채널영상이나 본 글의 댓글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을 하겠습니다.
(이는 유튜브 및 유튜브 커뮤니티의 의사가 아님을 밝힙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Plx8OD5uGg&t=11s
google 인증 공식 유튜브 컨트리뷰터 / 사이시옷
https://www.youtube.com/@SAISIOT_/videos
제휴문의 : answhdcjf2@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