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채연

수많은 눈이 나를 꿰뚫는다
피하려고 달려도

어디에나 시선은 따라붙는다


어떤이는 끝내 숨을 곳을 찾아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어떤 이는 지쳐 멈춘채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그렇게 우리는 눈길 속에서 살아가다
눈길 속에서 무너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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