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민수기 Oct 16. 2024

주민자치위원의 소통과 화합의 길

  우리 공동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서로 마음이 잘 통하는, 즉 '소통'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 마음을 모아서 함께 행동하는 게 바로 '화합'입니다. 소통과 화합이 잘 이루어져야 공동체도 건강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반대로 소통이 부족하면 오해가 쌓이고, 그 결과 관계도 나빠질 수밖에 없겠죠.     


  주민자치위원회는 나이, 직업, 원주민과 이주민, 학력, 경험까지 정말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어요. 요즘은 도시와 지방의 경계도 많이 흐려지고, 이주가 활발해지면서 더더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하게 되었죠. 이런 배경이 다르면 서로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소통이 부족하면 자연스레 대화도 줄어들고, 결국 갈등이 발생할 수 있어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우리는 회사처럼 상명하복의 위계적인 구조가 아니라 서로 동등한 파트너로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통과 화합은 더 중요해지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감정적인 부분까지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필요합니다. 문제가 있거나 불만이 생기면 곧바로 털어놓고 논의하는 게 좋겠죠. 감정을 억누르고 방치하면 그게 쌓여서 나중에는 큰 갈등으로 터질 수 있으니까요. 소통이 잘 이루어지면 공동체가 더 단단하게 묶이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작은 인사말도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요. 매달 회의 때마다 그냥 지나치지 말고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워요" 하며 악수 한 번 건네보세요. 서로 서먹했던 마음이 훨씬 가까워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행동 하나가 소통의 출발점이 될 수 있거든요.

  위원들 간의 화합을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 달에 한번 만나는 걸로는 서로의 생각이나 관심사를 충분히 나누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요즘은 SNS나 메신저 같은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자주 의견을 나누고, 상대방의 생각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갈등이 생기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에요.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올 때 자주 대화를 나누고, 갈등이 생기면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소통의 장애물, 예를 들면 문화적 차이나 기존의 선입견, 개인적인 갈등 같은 것들은 우리 위원들 사이의 유대감을 약화시킬 수 있어요. 하지만 이해와 공감이 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결국, 소통이 잘 이루어져야 진정한 화합이 가능하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우리 주민자치위원들이 힘을 합쳐 소통과 화합을 이뤄 나가면서, 함께 지역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갑시다.


작가의 이전글 타고난 그릇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