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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기 노 진경 Jun 23. 2022

디지털북과 N잡

코로나 펜데믹, 고물가, 경기침체, 평생직장의 사라짐 그리고 삶의  향상 추구 등의 사회현상이 N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N잡은 자신의 취미나 재능을 활용해 부수입을 올리는  것이다. 투잡은 본업과 부업이 분리 되지만, N잡은 본업의 역량을 포함해 3, 4개의 직업을 골고루 가질  있다.



N잡은 일상의 자투리 시간이나 주말, 야간 시간을 활용해 평생직장이 보장 되지 않는 상황에서 평생직업을 갖는 전략적 선택이기도 하다. 2022년 5월 벼룩시장이 40대 이상 남여 6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0.3%가 현재 부업을 하고 있고, 66.5%는 1개이상의 일을 병행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생애설계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자신의 재능, 능력,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면서평생직업을 갖는 것이다. 굳이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평생직업을 갖는 것은 삶의 활력이 되고, 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디지털 기술과 도구의 발전은 이러한 N잡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필자가 칼럼에서 여러 번 강조한 전자책, 이북작가되기 또한 새로운 기회로 확장하고 있다. 즉 전자책이 디지털 북으로 확장되면서 N잡의 기회 또한 확장하고 있다. 기존의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할 만큼 휴대성, 접근성, 연결성 그리고 저장공간의 최소화 라는 장점에 따라 전자책 독자와 작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전자책이 디지털 북으로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 북은 전자책이 가진 장점에 더해서 상호작용과 동영상 활용, 오디오 활용, 이미지 혹은 사진을 다양하게 슬라이드 쇼로 편집하기, 상품의 360도 모습을 디지털북에서 직접 확인하기 등이 가능하다. 기존 전자책이 이러한 콘텐츠를 링크 공유를 통해 가능하였지만 디지털 북은 책 안에 이러한 콘텐츠를 직접 삽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오디오북과 전자책이 융합된 기능으로 작가가 직접 자신의 콘텐츠를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을 해 디지털 북에 추가 할 수 있다.



전자책이 종이책의 거울 세계였다면, 디지털 북은 전자책의 메타버스화, 종이책의 디지털 확장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누구나 전자책 작가라는 N잡러가 되는 기회를 준다. 출판 콘텐츠의 제약이 없는 전자책/디지털 북 시장은 N잡러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는 희소식이 된다.



전자책/디지털 북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자신만의 콘텐츠를 모으고 정리하는 것이다. 직업경험이든, 취미든, 숨겨진 재능(요리 등)에서 콘텐츠를 글감으로 만들면 된다. 일상의 모습과 일상의 경험들을 글감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둘째, 이렇게 글감이 모였으면 글감을 특성에 따라 구성하는 것이다. 연대별 또는 시간별, 사건중심으로 하든 어느 것이든 상관없다. 기술 혹은 전문분야라면 기존의 출판된 책의 구성을 참고로 하면 된다.



셋째, 전자책, 디지털 북은 이북(epub2, epub3)로 편집을 하거나, PDF 전자책으로 편집하면 된다. 편집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유튜브 등의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활용하면 된다.



이렇게 전자책, 디지털 북이 완성되면 전자책 플랫폼에 등록을 하면 된다. 개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자책 플랫폼은 유페이퍼와 펜리브라는 플랫폼이 있다.



생애설계에 N잡을 하나의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생애설계 영역이 그만큼 확장되는 것이다. N잡으로 전자책/디지털 북 저자가 되는 것은 디지털 기술이 제공하는 기회이자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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