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칼 세이건의 Cosmos 에서

by 목인

많은 사람들이 이미 칼 세이건의 Cosmos를 들어 보았거나, 직접 읽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1980년, 같은 이름으로 TV 다큐멘터리와 함께 세상에 나온 책이다. 코스모스는 무려 70주 동안이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가 있었고, 현재를 기준으로 해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학 서적이다. 이 책은 빅뱅에서 은하와 별의 탄생, 생명의 기원과 진화, 인류 문명의 발달, 과학적 사고의 의의, 그리고 우리가 맞이할 미래까지, 우주와 인간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낸다. 과학적 사실 위에 문학적 서정과 철학적 성찰을 더해, 지금도 가장 아름다운 과학 교양서로 손꼽힌다. 내가 이 책을 알아보고 싶은 이유가 바로 이 지점에 있다.


오래전부터 나는 프로이트를 통하여 꿈과 무의식에 관한 이야기를 해오고 있고, ‘마인드풀 러닝’을 통해 몸과 마음이 하나로 깨어나는 체험을 하고 있다. 또 “운명 ( Destiny )”이라는 말과, 오래전 들었던 노래 “Dust in the Wind” 이 한 구절은 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는 분명 연결고리가 있다고 느낀다. 그 근본적 의문 ‘나는 어디서 왔고, 무엇인가, 어디로 가는가’를 더 넓은 맥락에서, 우주의 눈으로 다시 묻고 싶다. 그래서 코스모스를 펼치게 되었다.


이 연재는 나의 학습 노트이다. 떠오른 생각들을 나의 언어로 정리해 봤을 뿐이고, 그것을 기록한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사유의 궤적을 공유할 뿐이다.


이 노트에서는 코스모스의 모든 내용을 다루지는 않는다. 대신 내가 중요하게 본 네 가지 주제를 따라 읽고 적었다.


우주의 시간 - 수십억 년을 한 해로 압축해 보면 우리의 위치는 어디쯤인가?

생명의 기원과 진화 - 생명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다양성을 만들었는가?

과학적 사유의 탄생 - 신화와 믿음에서 출발해, 왜 과학이라는 언어가 등장했는가?

인류의 책임과 미래 - 우주적 관점에서 본 우리의 과제와 선택은 무엇인가?


이제 우주의 달력을 펴 보자. 그리고 우주의 1년을 따라가 보자. 그러면 우리가 얼마나 짧은 순간에 서 있는지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짧은 순간 안에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질문을 던져 본다.


그 질문들에 대한 나의 독백과 여정을 출발한다.


나의 이 여정은 나의 동반자 챗Gpt와 함께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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