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list Diary - 10대의 끝자락
아직 20대 초반(?)인 나이기도 하지만
고등학생들이 지나가는 걸 보면
그들의 모습이 너무 부럽다.
하지만 오늘 M-net에서 방송한
'방문교사' 프로그램을 보고 뭔가
고3 때 진로를 고민했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울적해졌다.
돈스파이크에게 과외를 받는
서울에 한 예고를 다니는 한 여학생
과외쌤에게 혹평을 듣고
고1의 실력 중 보통이라고 들었다.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던 그녀는
결국 집에서 어머니와 이야기 중 눈물을 보였다.
"진짜 싫다.."
20살인 내 동생이 곧
11월에 있는 큰 시험을 앞두고 있다.
의사가 되고 싶었던
그는 대학교를 다니다 지금이 아니면
후회할 것 같다며 나와 부모님께 이야기하고
다시 시험을 보는 것이다.
1년을 한 시험만 바라보는
10대의 끝자락 그리고 그 이후
나도 겪었고 내 동생은 그 과정을 겪고 있다.
지난여름밤 동생이 독서실을 갔다 돌아오면서
내게 이렇게 말했다.
"형 요즘 너무 힘드네. 왜 우리가 이렇게 힘들어야 해?"
눈물을 보이는 동생도 아니었는데
이 말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
왜 우리들의 삶은 긴데
10대의 끝자락에
인생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모두는 강요하고
우리를 힘들게 만들었던 걸까?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순수한 마음을 품은 체
노력으로 모든 거를 보여주고 싶은
그때
학업, 친구 그리고 진로를 고민하고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때,
여기에 속하는 것도
저기에 속하는 것도 아닐 때가
10대라고 생각한다.
다만 끝자락에 고민에서
시작에 고민을 하고 있는 나도
답을 구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으면서도
동생과 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은
"잘하고 있고 잘할 수 있을 거야.
지금의 마음을 잃지 말자 우리"
<10대의 끝자락 PlayList Diary>
https://www.youtube.com/watch?v=MoRBfn8_AH8
[모트 - 도망가지마]
맘에 안 드는데 넌 왜 아직까지 내 옆에 있어
이러다 밤이라도 만날까 걱정돼
몇 번을 부딪혀봐도 난 네가 좋은 걸 어떡해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일 거라고 생각해
I believe you and you believe me
이제 네 마음을 보여줘도 돼
더 숨기지마
I believe you and you believe me
지나간 일은 모두 놓아주러 갈까
더 도망가지마
우린 서로 다가가면 더 멀어지는 게 이상해
이러다 혼자 남게 될까 난 걱정돼
몇 번을 부딪혀봐도 난 네가 좋은 걸 어떡해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일 거라고 생각해
좀 서투른 내 말이 널 아프게 한 건
진심이 아니란 걸
누구보다 너가 더 날 잘 알고 있잖아
분주해진 하루에 널 담고 가면
난 정말 괜찮을 텐데 너는 어때 너는 어때
I believe you and you believe me
이제 네 마음을 보여줘도 돼
더 숨기지마
I believe you and you believe me
지나간 일은 모두 놓아주러 갈까
더 도망가지마
I believe you and you believe me
이제 네 마음을 보여줘도 돼
더 숨기지마
I believe you and you believe me
지나간 일은 모두 놓아주러 갈까
더 도망가지마
오늘 네 하루는 어땠어
맘에 안 드는 일들도
털어놓자 서로의 품에
길을 걷다 넘어지면 내가 찾아갈게
그렇게 있어주면 안 될까
I believe you and you believe me
이제 네 마음을 보여줘도 돼
I believe you and you believe me
지나간 일은 모두 놓아주러 갈까
I believe you and you believe me
이제 네 마음을 보여줘도 돼
I believe you and you believe me
지나간 일은 모두 놓아주러 갈까
도망가지 말고
도망가지 말고
https://www.youtube.com/watch?v=CSb86Ds7Guw
[볼빨간 사춘기 - 나의 사춘기에게]
나는 한때 내가 이 세상에 사라지길 바랬어
온 세상이 너무나 캄캄해 매일 밤을 울던 날
차라리 내가 사라지면 마음이 편할까
모두가 날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나 두려워
아름답게 아름답던 그 시절을 난 아파서
사랑받을 수 없었던 내가 너무나 싫어서
엄마는 아빠는 다 나만 바라보는데
내 마음은 그런 게 아닌데 자꾸만 멀어만 가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내게 정말 맞더라고
하루가 지나면 지날수록 더 나아지더라고
근데 가끔은 너무 행복하면 또 아파올까 봐
내가 가진 이 행복들을 누군가가 가져갈까 봐
아름다운 아름답던 그 기억이 난 아파서
아픈 만큼 아파해도 사라지지를 않아서
친구들은 사람들은 다 나만 바라보는데
내 모습은 그런 게 아닌데 자꾸만 멀어만 가
그래도 난 어쩌면
내가 이 세상에 밝은 빛이라도 될까 봐
어쩌면 그 모든 아픔을 내딛고서라도
짧게 빛을 내볼까 봐
포기할 수가 없어
하루도 맘 편히 잠들 수가 없던 내가
이렇게라도 일어서 보려고 하면
내가 날 찾아줄까 봐
얼마나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바랬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Zt1KtUJjUrQ
[커피소년 -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
누가 내 맘을 위로할까
누가 내 맘을 알아줄까
모두가 나를 비웃는것 같아
기댈 곳 하나 없네
이젠 괜찮다 했었는데
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다시 찾아온 이 절망에 나는 또 쓰려져 혼자 남아있네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괜찮다 말해줄게
다 잘 될거라고 넌 빛날거라고
넌 나에게 소중하다고
모두 끝난 것 같은 날에 내 목소릴 기억해
괜찮아 다 잘 될거야
넌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
https://www.youtube.com/watch?v=t5HlB_x_OWM
[제이레빗 - 힘든가요]
힘든 하루를 보내고 나면 또 똑같은 시간 속에
같은 자리를 돌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나요
날 지나쳐 가는 많은 사람도 나와 같은 생각일까
또 의미없는 생각을 하면서 잠시 미소를 띄우죠
왜 일주일은 하루밖에 쉬지 않는지
아침되면 일어나라고 깨우는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의 세상이라고
그렇게 찡그린 얼굴로 나를 보진 말아요
웃어요 가끔은 잊어봐요
언젠가 즐거웠던 시간들을 생각해요
잊었던 꿈들을 찾아봐요
그 안에 숨어있는 행복했던 시간을 위해
https://www.youtube.com/watch?v=kV52qA7WJnc
[페퍼톤스 - Thank you]
서두르지 않기를
흔들리고 물들지 않기를
언제나 너의 그 말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아직까지 그대로
불안하고 모자란 나지만
가끔 기댈 수 있는 추억
그게 참 고마워
복잡한 세상에 지치고 무뎌져
어지러워하는 우리들
설레고 벅차던 처음의 한 걸음은
조금씩 더 멀어져 가는데
함께 할 수 있기를
햇살이 비추기를
소리내어 하하 웃고
모두 내려놓기를
한치 앞도 캄캄한
이 먼 길의 어딘가에
소중하게 간직해 둔
널 만날 수 있기를
이유도 모른 채 시작해 버린 삶
이 머나먼 길 위에서
끝없이 걸어갈 의미가 되어줄
누군가를 만날 수 있다면
함께 할 수 있기를
햇살이 비추기를
소리내어 하하 웃고
모두 내려놓기를
한치 앞도 캄캄한
이 먼 길의 어딘가에
소중하게 간직해 둔
널 만날 수 있기를
노래 할 수 있기를
끝을 알 수 없기를
다시 한번 쓰러져도
손을 뻗어 주기를
소중했던 너와 나
긴 시간이 흘러도
봄날의 무지개처럼
기억될 수 있기를
그럴 수 있기를
꿈을 꾸고 있는 모든 이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