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100년은 겨우 36500일

그러니까 오늘

by 해나

'살다 보면 알게 돼'라는 노랫말에 보면

'100년도 못살면서 1000년을 살 것처럼'이란 말이 나온다.


1년이 365일이니

100년은 겨우 36500일이다.


숫자를 셈해놓고 보니 더 그리 길지 않다


그러니까

오늘


매일 매 시간을 즐겁고 좋은 일로만

채워나가기에도 부족한 날들인 거다


미워하고

벽을 쌓고

스스로를 가두고

에둘러 갈 시간에

더 사랑하고

아껴주고 두 팔 벌려 안아주고

납작 앞 드려 사과하고 용서하고

더 많이 찾아 행복할 일이다.


우리가 의미 없이 보내는 오늘은

스러져간 이들이 간절히 바랐던 소원했던 시간들


그러니까 오늘


내 안에 미움을 거두고

내 안에 벽을 쳐내고

내 안의 빗장을 열고 원망을 거두고

가벼이 더 행복할 일이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마지막

유한한 시간 앞에 후회하지 않도록

좀 더 낮추고 엎드려

감사하고 또 돌아보며

더 많이 누리고 더 많이 나누며 기쁨으로 채울 일이다.


그러니까 오늘


#손글씨

#가족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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