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
영화관이라는 공간에서 그런 경이로운 순간들을 몇 번이나 더 만날 수 있을까.
영화가 시작되면 숨이 턱 막힌다. 대형 스크린은 캔버스가 되고 화가의 붓질 하나하나가 지나가면 '별이 빛나는 밤’(1889), ‘노란 집’(1888), ‘즈아브 병사의 반신상’(1888)이 나타난다.
사는 게 힘들다고 느껴질 때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을 보라는 말이 있다. 부동산 인문학자인 나는 화가의 공간을 통해 그가 그렸던 별의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영화의 줄거리]
이야기는 빈센트 반 고흐 사후 1년인 1891년 프랑스 아를 지역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살아생전 단 한 점의 그림만을 팔았던 화가 고흐의 죽음 후 1년.
고흐의 그림을 사랑했던 우체부의 아들 ‘아르망 롤렝’은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고흐의 마지막 편지를 배달하기 위해 고흐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장소로 찾아간다.
그리고 빈센트를 그리워하는 여인 '마르그리트'. 빈센트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봤던 ‘아들린’. 빈센트의 비밀을 알고 있는 닥터 ‘폴 가셰’.
아르망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인간 고흐에 대해 몰랐던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고 그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추적해 나간다.
[영화 속으로 한걸음 더] 영화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는 고흐의 삶과 작품을 향한 오마주다.
이 영화는 세계 최초의 장편 유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기간만 무려 9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고흐의 명화 130여 점을 스크린에 옮기기 위해 전 세계 125명의 화가가 투입되었다. 그리고 영화 오프닝 1분을 위해 729장의 유화가 사용되었고, 제작기간만 1년이 걸렸다고 한다.
살아생전 빛을 보지 못했던 고흐의 그림이기에, 세상에 한번 더 빛날 순간을 스크린으로 옮기는 것이기에 더 경건한 마음으로 작업을 했을 것이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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