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의 공유 오피스 만들기

고슴도치라서 할 수 있는 사업모델 만들기

by 닥터리즈

​'공유 오피스'라는 단어는 모순의 향기를 풍긴다. '공유'라는 단어가 주는 따스한 온기와 '오피스'라는 단어가 주는 차갑고 딱딱한 기능성이 한데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간을 나누면 비용이 저렴해야 하는데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위워크라는 공유 오피스 가격은 그다지 저렴하지도 않다.



공유오피스란 어떤 곳인가


고정된 벽과 내 자리가 사라진 곳에서 사람들은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방식으로 존재한다.


해방감: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아도 된다는 자유로움과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가벼움이 공존한다.


무관심이라는 매너: 탁 트인 오픈 플랜(Open-plan) 구조는 소통을 강조하지만, 그 속에서는 서로를 못 본 척해주는 매너를 지킨다.


무관심 속의 감시 불안: 사실 남이 월 하든 관심도 없다. 그러나 동시에 누군가 내 모니터를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보이지 않는 시선의 압박이 전혀 없지는 않다.


백색 소음의 안도감: 완벽한 고립보다는 적당한 타인의 존재감이 주는 안도감을 찾는 현대판 고슴도치들의 '공동 굴'과 같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닥터리즈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부동산 인문학자 닥터리즈입니다. 저는 공간을 이야기하고 다루는 사람입니다. 치료가 필요한 부동산은 고쳐주고 처방전을 써주는 닥터입니다.

51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13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52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13화오랑마마, 나 이제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