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은퇴! 럭키비키잖아

When(whenever) -> Miracle memory tip

by w t skywalker

Youtube를 통한 기출문제 풀이를 소개하다 보니 놀라우리만치 엄청 유익한 채널을 애증이 넘치는 브런치 독자들에게 전격 공개해 보고자 한다.


유튜브 운영자는 잔머리머리님이시다.

이 분은 추앙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고도 남는다.

학교 공부와 자격증 시험 준비 등으로 인해

암기라는 지독한 심연의 고통 속에서 허우적대며 헤맬 수밖에 없는 군상들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뿌려주거나

분명한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본격적으로 암기의 기술에 대해 나눠보자.

1~10까지 한글로 쓰고 나서

간단한 변형을 해본다면,

[하, 둘, 셋, 넷, 로, 묵, 칠, 팔, 구, 영]

1, 2, 3, 4, 5, 6, 7, 8, 9, 0

이렇게 적을 수도 있다.

여기에서 자음 부분을 눈여겨보자.

ㄷ -> ㄸ, ㅌ

ㅅ -> ㅆ

ㅊ -> ㅉ, ㅈ

ㅍ -> ㅃ, ㅂ

ㄱ -> ㄲ

위와 같이 해당 자음의 연장선상에서 추가되는 자음의 단짝을 한 번 생각해 보자.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암기 기법에 대해서 찬찬히 살펴보자.

예 1) 우유, 하하, 블로그, 오늘 뭐 먹지

<우유>는 자음이 ㅇㅇ이니까 숫자 00에 해당하고,

<하하>는 자음이 ㅎㅎ이니까 숫자 11에 해당하고,

<블로그>는 자음이 ㅂㄹㄱ이니까 숫자 859에 해당하고,

<오늘 뭐 먹지>는 자음이 ㅇㄴ ㅁ ㅁㅈ이니까

숫자 04 6 67에 해당함을 알 수 있다.


예 2) 강화도 조약(1876년)

'1876'에 해당하는 자음을 먼저 생각하고,

기억나기 쉬운 문장을 각자 만들어서 대입해 보자.

그러면, 1876 이니까 숫자에 해당하는 자음과

문장구성을 위한 자음은 ㅎㅍㅊㅁ 이 된다.

이제부터 여러분의 상상력이 동원되어야 한다.

[ㅎㅍㅊㅁ]

일단 ㅍ 을 ㅂ 으로 바꾸어

ㅎㅂㅊㅁ으로 순화시키면,

호박처묵으로 쉽게 기억한다.

"강화도 조약 호박 처묵"

이렇게 외우면 넘 쉽다.


예 3) 우정국 설치(1884), 갑신정변(1884)

84는 해당 자음이 ㅍㄴ이니까 , 문장으로 만들기 위해 판 놈으로 하면 "우정 판 놈 갑신"이로 외우면 정말 쉽게 기억되고, 평생 손쉽게 무제한으로 소환할 수 있을 것이다.


예 4) 진공상태의 유전율

진공상태의 유전율 관련식은

숫자로 된 간단한 식이지만,

단기간에 외우기에는

참으로 어렵고 까다롭다.


잔머리머리 님의 간단한 치트 키를 사용해보면,

885 12 숫자를 해당 자음으로 대체한다.

ㅂㅂㄹ ㅎㄷ 에서 ㅂ을 ㅃ으로 바꾸고

그럴싸한 문장으로 창작을 하면 된다.

약간의 적절한 문장력과 함께

유치함 '한 꼬집'도 MSG로 필요하다.


그 과정을 거쳐

'빼빼로 한대'로 외운다면,

말 그대로 기가 막히고 코도 막힌다.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다. ~생동안!

시험기간까지는 두말 할 필요도 없다.

절대로! Never! Ever!


기억은 유치한 문장일수록 오래간다는 사실 또한 유념해두길 바란다. 이제 슈퍼 파워 암기법으로 지긋지긋한 암기의 굴레를 손쉽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암기로 맘고생 심한 당신!

떠나가라!

치매도 가라!

아니 순화된 용어를 써서

인지증이여 가라! 훨훨!


(치매 용어 해설)

라틴어 어원인 ‘디멘티아(dementia)’의 일본어 번역을 그대로 따라 쓰게 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디멘티아’는 기억과 정신을 지우는 병이라는

뜻이므로 대만에서는 치매를 ‘실지증(失知症)' 이라고 부르며, 홍콩에서도 ‘뇌퇴화증((腦退化症)’ 이라고 쓴다. 심지어 치매라는 말의 시작이었던 일본도 이미 ‘인지증(認知症)’이라고 하는데, 우리도 용어를 적극 순화해서 사용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