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
산 타고
논 타고
흐르는 냇물
말없이 흐르고 있네
비 와도
눈 와도
흐르는 냇물
우리들 마음 씻겨 내리네
우리의
마음도
시냇물과 같이
6년 간 흘러내리네
초등학교 친구가 친구들 단톡방에 내가 6학년 때 쓴 시를 올렸다.
‘내가 초등학교 때 이런 시를 썼다니.’ 아주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중학교 때부터 글을 썼던 기억은 나는데 초등학교 때 기억은 없었다.
아련한 옛 추억을 되찾아 준 친구가 고맙다.
초등학교만 다섯군데를 다녔기에 초등하교 친구는 거의 없다.
마지막 3년을 다닌 학교에서 지금까지 만나는 소중한 친구가 귀한 추억을 선물해 주었다.
분명한 것은 40년도 넘은 그때부터 나는 글을 썼다는 것이다.
브런치를 통해 글을 쓰기 시작한 건 10개월 전이지만,
이미 40년 전부터 글을 썼고, 앞으로 몸과 마음의 기능이 멈출 때까지 글을 쓸 것이다.
40여 년 전 추억으로 다시 마음이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