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 300번째 글을 쓴지 7개월여만에 400번째 글에 도달하였다.
브런치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으니, 브런치는 인생에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지 1년 반 만에 인생 첫 공저 책을 출간하게 되었으니 평생 꾸던 꿈의 실현이다.
지난 40년 정도는 책을 읽는 것이 취미였다면 이제는 글을 쓰는 것이 취미를 넘어 삶의 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 1년 반 동안에 20년을 함께 했던 일터와 사람들을 떠날 수밖에 없는 변화도 있었고,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는 시간을 겪는 과정에서 글쓰기를 통해 복잡해지는 생각을 정리하고, 인생의 방향을 재설정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계속 글을 쓸 수 있다면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힘이 될 것이다.
그래서 또 500번째 글을 쓸 때까지 겪을 일들과 그것을 그로 정리하며 이겨가는 과정을 기대하게 된다.
살면서 인생에 원치 않는 멈춤이나 진동을 경험하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다.
사람들이 그런 시간을 대비하기 위해 보험을 들거나 돈을 열심히 모아도 그것이 무너진 삶을 다시 세우는 힘이 되지는 못한다.
흔들리며 무너지는 삶이 다시 세울 수 있는 각자의 지혜가 필요하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것이 글쓰기이고, 내 안에서 문제를 이기고 다시 일어날 힘을 얻는 과정이 된다.
문제와 어려움이 있을 때 사람들에게 속사정을 다 말할 수 없을 때도 많다.
속상한 것을 누군가에게 말을 한다 해도 생각이 잘 정리되거나 다시 일어날 힘을 얻기 힘든 경우가 더 많다.
글을 쓰며 글에 메시지를 담다 보면 그 메시지는 나를 위로하고 나를 일으키는 힘이 된다.
그래서 이 글을 500번째 여정을 향해 가는 첫 번째 글로 다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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