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필사를 시작했을까
친애하는 김종진 선배님께서 직접 나의 댓글에 하트를 보내주셨다.
선배님의 사진을 보면 종종 필사의 흔적들이 올라오는데, 그것을 보며
왜 인쇄된 글을 보며 다시금 적는 행위를 반복할까를 생각해 봤다.
나의 마음 상태를 차분하고 고요히 다듬게 한다
핵심은 그곳에 있었다.
나는 앞 전 선배들 8090년대의 가수들의 가사를 필사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싶었고,
어떤 마음으로 첫 줄을 적어왔을까
노래를 함께 들으며
가사를 적어나간다.
그러고 나서 느낌은
복잡한 상념이 깨끗이 비워진다.
아, 이런 기분이었구나.
어질러지고 혼잡했던 마음을 되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