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고백공격을 받아 행복해진 아빠 이야기
어느덧 유치원 다닌 경력(?)이 꽤 쌓인 첫째 딸 따숨이. 유치원에서의 교우관계는 어떨까 문득 궁금증이 생겨 물어보았다.
"따숨이는 유치원에서 어떤 친구가 제일 좋아?"
엉뚱한 대답을 하는 따숨이.
"당연히 우리 가족이 제일 좋지!"
내 질문을 제대로 이해한 것일까. 어차피 유치원에서의 교우관계는 선생님을 통해 틈틈이 전달받기 때문에 특별히 걱정은 하지 않는다. 다만 생각지도 못했던 따숨이의 고백에 가슴이 설레었다. 엄마 아빠를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하는 우리 딸들.
"아니 그게 아니라 친구들 중에서.."
답변을 고쳐주려고 하다가 질문을 접어버렸다. 그리고는 나도 따숨이의 눈을 바라보며 말해주었다.
"아빠도 따숨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오늘도 딸들 덕에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