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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났던 누군가의 행동
기관에서 엄마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 엄마 아빠의 손길이 절실하겠지. 아이의 짧은 인생에서는 사무치게 그리운 일일 것이다. 우리 엄마 아빠는 왜 일찍 오지 않느냐며 원망하겠지. 교실 밖에서 하원하지 않고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와 책을 몇 권이고 읽는 모습을 보며 가지 않고 계속 자기들만의 즐거운 시간 속에서 남아 있는 아이들과 남아있는 사람들은 애간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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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전
by
크엘
3. 뿌리를 찾아서
괴발자 모드 속 세 번째 이야기
브런치를 시작하면서 부모님에 대해서 쓴다고 결심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숫자 3을 기념하여, 나는 엄마의 도움을 받아 3호 연재를 이어 나간다. 우리 엄마는 구미호다. 아홉 개의 꼬리를 가지고 집 안팎으로 요술을 부린다. 설화에 나오는 불여우는 사람들을 홀리는데, 엄마는 본인이 다 한다. 경향신문 젠더기획팀에서 출간한 『우리가 명함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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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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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뭉치
외전. 외할머니
어머니의 친정어머니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엄마아빠의 연애 이야기를 하면서 외할머니에 대한 언급을 잠시 했었다. 엄마아빠의 결혼을 반대하셨었다고, 아빠의 얼굴이 여자를 고생시킬 상이라고 했었다는 이야기. 현명하신 외할머니의 예언은 맞아떨어졌다. 그런 외할머니의 예언이란 아무래도 빅데이터가 쌓여서 만들어진 결과였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촉을 믿는다. 촉이란 일종의 과학이다. 다만 이 과학적 근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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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분전
by
쾌주
내 엄마는, 내 아빠는, 그리고 나는
폭싹 속았수다.
요즘 너무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폭싹 속았수다> 3월 매주 주말 나의 설거지 메이트이다. 설거지하는 동안 지루하니까 보기 시작한 드라마였는데 1막 4화까지 보고 나니 그 다음주엔 2막이 기다려졌다. 주인공 애순이와 똑 닮은 금명이가 말도 안 되는 상견례를 마치고 돌아가는 택시 안 엄마의 뒷모습을 보며 한 말 ”울 엄마 우네. “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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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by
모래올
시간을 아는 이별은 슬픔이 휘몰아친다는 걸 알았다
이별은 알아도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연명 치료를 중단합니다 (2024년 3월에 쓴 글입니다.) 눈물이 나오는지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건 처음이다. 아빠는 골수형성이상증후군으로 5년 가까이 투병하다 조혈모세포이식을 하셨다. 시술하고 2달이 지나 뇌의 손상으로 의식을 잃었다. 생착이 잘 진행되어 혈액형이 O형에서 B형으로 바뀌었고, 수치도 올라가고 있었다. 희망을 놓고 싶지 않았다. 아니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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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by
카리스러브 이유미
발리 스냅 사진
떨리는 너의 눈동자
지난 번 시카고 여행 때 나는 엄마 아빠 몰래 스냅 사진 촬영을 계획했다.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 '아빠, 꼭 흰색 셔츠 챙겨~!'라고만 말했다. 시카고 밤의 도시를 배경으로 낭만적인 촬영을 한 우리는 아주 많이 웃었다. 여행은 남는 게 사진이라는데, 특히 잘 나온 사진은 두고 두고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하거나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해서 오래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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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by
클라우드나인
내가 그린 그림이 나는 좋다.
물론 무척 부끄럽다. 얼마나 기술적 흠이 많고 비전공자의 호기로움만 가득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빠가 물었다. 너는 니 그림을 10년 뒤에 보면 어떨 것 같아? 나는 물론 알 수 없다. 그런데 그 때도 이것을 그렸을 때의 감각과 감정, 내외부로 느꼈던 정신적, 육체적 작용들이 모두 환기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정말 못그렸는데 정말 마음에 들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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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by
자기만의 방
다 갚지 못할 사랑
4화 - 으밀아밀 얘기
애쓰는 마음은 닳지도 않아서 자꾸만 나를 일으켜 세운다. 한 두 방울 내린 비에 온몸이 젖는다. 자신들의 나이가 청춘인지도 몰랐을 무렵, 엄마 아빠는 고작 스물다섯에 나를 낳았다. 그 나이가 얼마나 터무니없었는지 살아가면서 알게 됐다. 과일 한쪽도 자기가 먹을 땐 아까워 사지 못하는 게 부모다. 없는 살림에도 자식은 부족함 모르게 키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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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by
물오름달
<폭싹 속았수다> 13화, 홀로 리액션
퇴근하고 집에 오니 두 아들도, 아내도 없어서 혼자 저녁을 먹으며 <폭싹 속았수다> 13화를 보다가, 결혼식 장면에서 또 눈물이 나왔다. 딸도 없는데 울면 안 돼, 하고 참으려고 했지만 결국 오열했다. "금명아, 수틀리면 빠꾸. 아빠한테 냅다 뛰어와, 알지? 아빠, 어디 안 가. 여기서 기다릴게."라는 관식이의 말에... 아이들의 등을 학교로,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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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by
글쓰는 민수샘
아빠의 눈물
(2021. 2. 6. 19:28) 평생을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오신 아빠가, 남을 위해 눈물흘리는 모습을 딱 한번 본 적이 있다. 자주 보는 영업사원이 있는가본데, 노총각인 듯 했다 어쩌다 그 사람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에 대한 언급을 하다가 아빠가 갑자기 서럽게 우셨다. '흐..흐흑... 걔는..너..너무... 진짜 못생겼어...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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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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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2. 아이들에게 아빠 없는 삶을 주어도 될까?
이혼을 고민했던 순간을 떠올리면, 늘 술 냄새가 떠오른다. 술이 문제였다.처음에는 퇴근 후 기분 좋게 한잔 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점점 횟수가 잦아졌고, 밤마다 술에 취한 남편과 마주하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취한 채로 들어와 큰소리를 치거나, 말다툼을 하거나, 때로는 아무 말 없이 쓰러져 자는 모습. 그 모습을 볼 때마다 한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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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전
by
나무
22000원 vs 1500만 원
얼마야? 글쎄 한 22000원 하려나? 거짓말이었는데. 사실 그것보다 좀 더 비쌌고 나는 내심 싸게 잘 샀다는 소리를 들을 줄 알았다. 그런데 엄마아빠는 내가 사준 강아지 옷이 “헤엑- 그렇게 비싸.”라고 했다. 아찔했다. 아빠는 일어나서 뉴스만 본다. 사실 정말 궁금해서라기보다는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겠지. 자신에게 할 일이 없으니 세상으로 시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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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전
by
징니보
악력기와 절름발이 사랑
놓고 싶어도 놓을 수 없는 것
"앗 아까비!" 매미의 맴맴 소리가 선풍기처럼 시원하게 귓가를 때리던 그 여름밤, 친구이자 친구가 아닌 개똥이가 어설프게 손을 잡으려다 혼잣말을 했다. 간질간질 손을 애달프게만 하고 한방이 없던 개똥이에게 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속으로 욕을 했을 뿐. 가끔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해 아주 큰 심호흡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이 문의 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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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전
by
복덩이
모순덩어리 아빠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는 아이를 바라보며, 시간이 천천히 흘렀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앞니가 빠져 귀여운 얼굴, 굳은살 하나 없이 뽀얗고 부드러운 피부, 순수하기만 한 생각들까지—지금의 아이 모습은 그저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모를 만큼, 새로운 말을 배우고 행동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대견스러우면서도, 가끔은 조금 두려운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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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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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아빠
너무 많은 정보가 때론 발목을 잡습니다.
3월 27일은 저희가 결혼한 날이에요. 오빠낳고 13년만에 얻은 딸이 시집을 간다고 하니 걱정반 서운함반 아빠는 밤새 한숨도 못주무시고 마당을 서성이셨습니다. 딸을 시집보내려니 심란한데 아침 친정집 산에 눈이 소복히 쌓였다고 ... 마당에 봄이라 매화꽃이며 목련이 피었는데 왜 밤새 눈이 왔냐고... 시골에서 도시로 결혼식장을 가야하는데 길미끄러울까봐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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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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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마나
아빠와 신문배달
기꺼이 행복한 사람
“해 뜰 때가 제일 추운 거야.” 신문을 다 돌리고 돌아오는 길, 아빠가 내게 알려주신 말이다. 새벽바람이 얼마나 매서운지도 모르고 스쿠터 앞자리에 앉아 신나 있던 나였다. 나는 아홉 살에 아빠를 따라 신문배달을 했다. 아빠가 시키신 건 아니었다. 낮에는 우리를 챙기고, 밤에는 포장마차와 신문배달을 하시느라 하루 두 시간 눈 붙이는 게 전부였던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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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8. 2025
by
윤선
있는모습 그대로 괜찮은
천국의 한스푼 두번째 이야기
인간에게는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블랙홀과 같은 구멍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구멍은 부모가 되시는 아빠만 채울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아빠와의 관계에서 오는 믿음과 서로를 향한 소망과 깊은 사랑으로 꽉 차야 될 구멍이었습니다. 아빠 떠나 살면서 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눈치 보고 살면서 그 구멍에 불신과 불안과 절망과 상처 분노등으로 가득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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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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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komi
딸에게 내 책을 선물했다
모든 달리기에는 이야기가 있다
사랑하는 딸. 약속할게.네가 이 책을 펼칠 때마다아빠는 이 책을 쓴 나보다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 거라고.32년 전 꾼 꿈을오늘 너에게 선물한다. 아빠는 항상 널 믿고 사랑해.나에게 와줘서 고마워.너의 모든 순간을 응원한다. 2025. 3. 28. 아빠가.P.S. 저자 증정본을 받았다. 새벽에 일어나 딸에게 줄 책에 편지를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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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5
by
러너작가 승우
아빠의 라디오
다음 생엔 뱅앤올룹슨
술술술 인생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었고, 술술술 인생이 나락 가는 사람도 있었다. 내 아빠. 아빠의 음주이력은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 가장 이른 나이에 발화됐다. 혹자는 1966년 베트남 파병 즈음 참전한 스물세 살 때부터였을 거라 했지만 난 친모가 홀로 자신을 놓고 떠났던 일곱 살 칠흑 같은 그날 밤, 부뚜막에서 비롯됐을 거라 짐작하는 바이다.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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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5
by
리꼴
18년 전 새벽 3시에 걸려온 전화
3편
18년 전이었다. 밤늦게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자취방, 다음날 제출해야 할 과제를 하고 있던 새벽, 책상 위에 놓인 휴대폰이 부르르 떨렸다. 이 새벽에 누구.. 약간 귀찮아하며 확인한 작은 액정 속 발신자는 엄마였다. 반사적으로 고개를 들어 벽시계를 확인한 시각은 새벽 3시. 직감했다. 좋지 않은 전화구나. 차분함을 유지하려 애쓰는 전화기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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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ar 27. 2025
by
위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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