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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씨 떠난 날...
아빠가 떠난 날, 그리고 그 후 아빠가 위암 초기 진단을 받았을 때, “착한 암”이라는 말에 우리 가족 모두 안심하고 있었어. 수술도 무사히 끝났고, 회복 중이었으니까. 그날 아침, 엄마랑 통화하는데 옆에서 아빠 목소리도 들었어. 정말 평범한 하루였는데… 몇 시간 뒤, 동생에게 걸려온 전화... “언니!!! 아빠 심정지가 왔고, 지금 심폐소생 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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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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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이 혈액형, 위암 확률 55% 높다… 나는 몇 %일까?
“위내시경 예약, 나도 해야 할까요?”
사실 우리는 혈액형을 성격 유형처럼 쉽게 이야기해 왔다. “O형은 털털해, A형은 예민하지” 같은 이야기들 말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단순한 성격 논쟁을 넘어, 혈액형이 실제 건강과 암 발생 확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몇 퍼센트의 위험을 안고 사는 걸까? 무심코 지나친 ‘혈액형’, 위암 위험과 연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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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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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척
암 환자가 되었습니다
당분간 브런치를 다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5년 3월 21일 위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한 달 뒤 당분간 브런치를 자주 만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투병기간 읽지 못한 책과 음악 글을 만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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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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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테르
위암 4기 극복기
14. 이 시간을 지내며
영화나 드라마, 혹은 책을 읽다 보면 문득 마음을 울리는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예전에는 그냥 스쳐 지나갔을 순간들이 이제는 가슴 깊이 스며들어, 어느새 눈가가 촉촉해진다. 감수성이 더 예민해진 걸까, 아니면 시간이 흐르며 마음이 더욱 깊어진 걸까. 며칠 전, 2년 전 암 진단을 받기 직전에 떠났던 누이들과의 제주도 여행 사진과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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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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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
위암4기 항암일기: 임상15일차
부작용(구토, 설사, 복통)과의 싸움
매일 밤, 새벽과의 싸움 중 점점 부작용이 더 빠르고 세게 다가온다 암성통증 때문에 일자로 누워서 자는 게 불가능해서 옆으로 새우잠을 잔 지도 거의 두 달, 다행히 임상을 시작한 이후로 통증이 거의 사라져서 이제 일자로 누워 잠을 잘 수 있다 덕분에 마이폴(마약성진통제)도 아예 복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항암제의 부작용은 따라오는 법 오심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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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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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
위암 4기 극복기
12. 아니지? 아니야!
아니야? 아니지! 미세먼지가 뿌옇게 내려앉아 햇볕조차 얼굴을 내밀지 않는 날. 멀리 보이던 L타워도 흐릿하게 사라져 버렸다. 바깥공기가 이렇다니, 외출할 땐 마스크를 꼭 써야겠다. 어쩐지 오늘의 우울한 하늘이 내 마음을 그대로 비추고 있는 것만 같다. 조직검사 결과가 일주일 후에 나온다고 했는데, 퇴원할 때 간호사가 잡아준 다음 진료일이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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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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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
나이 듦 그리고 죽음에 대하여 3
죽음에 대해서 최초로 인식하게 된 순간이 언제였을까. 아마 여덟 살 즈음이었던 것 같다. 동네 이웃집 아저씨가 위암으로 죽었다. 그날 어머니의 손을 잡고 골목을 돌아 돌아 그 집에 갔던 기억이 난다. 소복 입은 남자의 아내는 눈시울이 시뻘게져 있었고 그 주위로 사람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기억 속에 떠오르는 한 장면이 있다. 아주머니의 무릎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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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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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희 Hong Jaehee
위암4기 항암일기: 다시 시작, 임상7일차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나기
새로운 항암제를 만났다 바로 먹는 항암제 대표적인 유전자검사에 해당하는 her2도 음성이고, 클라우딘18.2도 음성이어서 할 수 있는 임상이 또 줄어들었고 이리노테칸을 맞을 때부터 계획에 있던 임상에 참여한다 2월 24일 월요일에 병원에서 내성이 생긴 것으로 판단하고 약을 바꾸기로 결정했는데 그날 바로 임상을 위한 검사를 했고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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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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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
『가기 전에 쓰는 글들』 허수경 독후감
허수경 시인은 1964년 진주에서 태어났고 경상대학 국문학과를 나와서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1987년 시인으로서 등단했고 1992년 돌연 독일로 가서 뮌스터대학교에서 고고학을 전공했습니다. 나중에 독일인 교수와 결혼하여 살다가 2018년 뮌스터에서 위암으로 사망했습니다. 향년 54세였습니다. 진주에서 오래 살다 보니 제2의 고향이 되어서인지 진주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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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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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목
위암4기 항암일기: 암성통증
심한 통증과 마약진통제
“ 다 잘 지나갈 거야 ” 나의 서른 번째 항암을 끝으로 이리노테칸이랑도 작별인사를 한다 1차약제 옵디보+옥살리플라틴+5fu 16차 2차약제 탁솔+사이람자 3사이클 9차 3차약제 이리노테칸+5fu 5차 총 30차의 항암을 끝으로 또 내성이 생겼다 마음보다 암성통증으로 몸이 너무 힘들다 항상 그랬듯이 시간이 지나면 다 잘 지나가겠지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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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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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
위암 4기 극복기
9. 수술 후 1년의 시간
어느덧 수술받은 지 1년이 흘렀다. 보이는 고통과 보이지 않는 아픔을 견뎌내며, 하루 1만 보 걷기를 목표로 삼았다. 암 진단 후 10개월 동안 항암치료를 받으며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도,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이를 악물고 걸었다. 살아남아야 했기에, 온몸을 던져 버텨냈다. 하지만 수술 후에는 봄날의 따스한 햇살처럼 나른해진 걸까. 이제는 한숨 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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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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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
악성 암을 부르는 충격적 식습관?
[건방진 닥터스 쇼츠 0257]
어떤 조사에 따르면, 식습관이 암 발생 원인의 약 3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위암의 경우 탄 음식이나 붉은 고기를 많이 섭취할 때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특수한 식습관도 영향을 미칩니다. 짠 음식, 짠지, 김치 등 염장된 음식을 너무 짜게 먹으면 위암 발생 확률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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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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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재 응급의학과 전문의
엄마와 함께 한 마지막 가을 1
처음 와 보는 곳이다. 푸른빛이 감도는 어둑한 방 안을 나는 찬찬히 둘러본다. 비스듬히 앉아 모자로 얼굴을 가린 사람이 보인다. 엄마다...! 엄마, 여기 있었어? 왜 그동안 연락 안 했어..? 살아 있을 줄 알았어. 나한테 안 와도 괜찮아. 그냥 여기 있어도 되니까 얼굴 좀 보여 줘. 애타게 쏟아붓는 내 말을 등지고 엄마가 점점 멀어진다. 나는 일어나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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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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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화
엄마가 죽음의 문턱에 가 있는 동안 나는
2003년이 시작되는 겨울, 엄마는 대학 병원에 입원했다. 위암 말기 직전의 상태였고, 최대 생존율은 40%였다. 바로 수술했고, 항암 치료가 이어졌다. 엄마가 환자복을 입고 병원에 눕자, 우리 남매가 엄마의 보호자가 되었다. 그 동안 우리 삶에 불어닥친 폭풍은 엄마가 오롯이 온몸으로 막아왔다. 우리는 그 곁에 떨어지는 약간의 빗방울이 튀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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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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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화
자퇴? 휴학! 그리고 엄마의 입원
<과외 구합니다> OO대학교 합격 중등 고등 지도 가능 번호: 016 - 000- 0000 대학 입학을 앞두고 나는 엄마와 함께 동네를 돌면서 전봇대에 과외 전단지를 붙였다. 학자금 대출을 받아 입학금과 등록금은 마련했지만, 통학을 하려면 생활비가 필요했다. 학교는 집에서 편도 2시간 거리였고 경기도 거주자라 기숙사에도 들어갈 수가 없었다. 3월부터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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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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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화
위암4기 항암일기: 3차약제(폴피리5차)
고난과 함께 하는 서른 번째 항암길
폴피리- 이리노테칸+5fu (5차, 항암30회차) “ 치우침 없는 걸음으로 ” 2025년 2월 6일 목요일 영하 10도라니.. 눈만 빼꼼 내놓고 항암 하러 가는 길 원래 병원 갈 때는 벙거지 푹 눌러쓰고 가는데 오늘은 새로운 가발 구매한 기념으로 가발을 쓰고 간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채혈실에 가니 앞에 대기가 80명이나 있다 그래도 생각보다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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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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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
울어도 괜찮아
내 인생의 영화같은 한 장면
내 인생에서 영화 같은 한 장면을 떠올리니 경전철에서 울고 있는 한 여인이 생각났다. 그 사람이 바로 나라는 사실에 지금은 웃을 수 있지만 그때는 땅속으로 숨고 싶었다. 나는 여자인데도 눈물에 인색하다. 내 무의식에 ‘나는 강한 사람’이라는 자의식이 있어서인지 눈물 흘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지금은 성인이 된 자식들이 어릴 때도 우는 것을 싫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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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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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
위암 4기 극복기
8. 암 치료 후 관리가 중요
암 경험자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수칙이 있습니다. • 정기검진 필수 암 재발뿐만 아니라 새로운 암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 생활습관 및 동반질환 관리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금연과 절주는 필수이며, 비만을 예방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만성질환 관리: 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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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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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
위기는 새로운 삶의 선물
자만심을 지혜를 가린다.
나는 집에 있는 것보다 밖에서 활동하는 것을 더 좋아했다. 하지만 결혼 후, 아이가 어릴 때 엄마가 집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에 육아에 전념할 수밖에 없었고 형편이 어려워도 남편의 월급에 만족하고 아끼며 살았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돌아오면 반겨줄 사람이 없어서 서글펐다. 부모님은 일하러 나가셨고, 언니 오빠는 학교에서 아직 오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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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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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
아빠의 병명은 위암 4기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
내일은 드디어 아빠가 병원에 가시는 날이다. 남편이 아빠를 모시고 검진을 가기로 했다. 다행히 아빠는 검사를 받으시기로 했다. 친정에서 가까운 거리의 대학병원. 아빠는 혈액, 소변 등의 기본 검사를 마치고 지하에 위치한 핵의학과를 제일 마지막으로 가셨다. 그때 나는 핵의학과가 뭔지도 모르고 현이와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아빠와 남편이 핵의학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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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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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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