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ified GV70 / 출처 : 제네시스
“이 정도면 차 안이 아니라 콘서트홀입니다.”
한 운전자의 이 말처럼, GV70 전동화 모델을 처음 마주한 순간 가장 먼저 감탄하게 되는 건 ‘소리’다. 전기차 특유의 조용함에 더해진 고해상도 오디오와 몰입형 사운드는 오히려 차 안을 음악 감상의 최적 공간으로 만들어낸다.
제네시스가 최근 선보인 GV70 전동화 모델의 부분변경은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브랜드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녹여낸 변화다.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전반에 걸쳐 고급스러움이 한층 강화됐다.
Electrified GV70 / 출처 : 제네시스
먼저 실내에는 화이트톤 인테리어와 함께 은하수를 형상화한 ‘밀키웨이 무드라이팅’이 공간을 감싼다. 특히 은은한 보랏빛 조명은 고급 호텔 라운지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감성을 자극한다.
사운드는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통해 구현됐다. 단순히 좋은 음질이 아니라, 기존에 듣지 못했던 디테일까지 잡아내는 입체적 사운드는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결정적인 선택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익숙하던 노래 속에서도 새로운 소리를 발견했다”는 체험담도 있었다.
정숙성도 인상적이다. 전기차의 특성상 기본적으로 소음이 적지만, GV70은 그중에서도 유독 고요해, 이 조용함이 사운드의 깊이를 더욱 살려준다.
Electrified GV70 / 출처 : 제네시스
외관 디자인은 제네시스 특유의 두 줄 헤드램프와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돼 시동을 켤 때 라이트가 자연스럽게 스쳐가며 켜지는 연출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무광 다크 그레이 20인치 휠, 리어 콤비램프로 옮겨진 방향지시등 등 작지만 효과적인 변화로 디테일을 살렸다.
성능 역시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기존 77.4kWh 배터리에서 84kWh로 용량이 향상되면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23km까지 늘어났다. 또한,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19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가상 변속기능 VGS(Virtual Gear Shift)와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을 적용해 전기차에서 느낄 수 없는 내연기관 특유의 주행감을 일부 재현해냈다. 보통 전기차 특유의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느낌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반가운 변화다.
Electrified GV70 / 출처 : 제네시스
운전 성능 면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줬다. 가속과 감속의 연결이 매끄럽고, 기본 주행 모드에서도 반응이 즉각적이다. “가속 페달을 밟자마자 경쾌하게 속도를 올리는 느낌이 인상적이었다”는 시승 후기도 있다.
실내에는 편의 기능도 한층 강화되었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있어, “헤이 제네시스”라고 말하면 활성화되는 음성 인식 시스템으로 별도 장치 없이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탑재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기본 사양도 강화됐다. 다양한 안전 보조 시스템, 고급 소재의 인테리어, 넉넉한 적재공간까지 겸비한 이 모델은 실용성과 감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판매가는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 7,530만 원이며, 정부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실구매가는 더 낮아질 수 있다. 제네시스 측은 “신규 사양을 대거 적용했음에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Electrified GV70 / 출처 :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의 감성과 전기차의 정숙함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SUV다. 한 소비자는 “같은 차를 다시 살 일은 거의 없는데 이번엔 갈아탔다”고 말할 만큼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제는 전기차가 단순한 친환경을 넘어 감성과 취향을 대변하는 시대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그 시작을 알리는 존재로 귀추가 주목된다.
Electrified GV70 / 출처 : 제네시스
한편, 제네시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나만의 GV70 만들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트림, 외장 색상, 인테리어 구성, 옵션 사양 등을 직접 선택해 가며 예상 견적까지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는 단순 비교를 넘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GV70을 구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나만의 자동차를 직접 설계해가며 실구매가를 낮추고자 한다면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만한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