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면 놓친다”… BMW가 슬금슬금 내놓은 한정판
벨벳 오키드부터 나이트 블루까지
각각 5, 10, 20대 한정, 온라인 전용
최고 2억 넘는 럭셔리 에디션
창립 30주년 기념 4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 / 출처 : BMW
단 5대, 10대, 많아야 20대.
BMW 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출시한 4월 한정 에디션이 ‘희소성’ 하나만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단숨에 품절 행진을 시작했다.
4월 8일 오후 3시, BMW 코리아는 자사의 온라인 플랫폼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특별 제작된 에디션 5종을 판매를 시작했다. 이들 모델은 각각 5대에서 최대 20대까지만 판매되며, 외장 컬러와 고급 사양에서 기존 모델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담았다.
이번 한정판은 전기 플래그십 세단 i7부터 하이브리드 SUV인 X5, 가솔린 기반의 스포츠 쿠페 X6까지 BMW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집약한 대표 모델들로 구성됐다.
창립 30주년 기념…매달 다른 콘셉트로
BMW i7 xDrive60 M 벨벳 오키드 에디션 / 출처 : BMW
BMW 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매달 색다른 테마의 온라인 전용 에디션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4월의 테마는 ‘희소성과 감각적 컬러’다.
가장 돋보이는 모델은 단 5대만 생산되는 ‘i7 xDrive60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투톤 벨벳 오키드 에디션’이다.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 모델은 벨벳 오키드와 블랙 사파이어가 어우러진 투톤 외장에, 크리스털 헤드라이트와 21인치 멀티컬러 휠 등 럭셔리함을 극대화한 외관을 갖췄다.
실내에는 메리노 가죽과 M 카본 트림, 그리고 영화관급 31.3인치 시어터 스크린까지 적용돼 ‘움직이는 라운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고 출력은 544마력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4.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가격은 2억 3,760만 원이다.
이번 달 단독 공개된 한정판 라인업 총정리
BMW 750e xDrive M 모리셔스 블루 에디션 / 출처 : BMW
750e xDrive M 스포츠 프로 인디비주얼 투톤 모리셔스 블루 에디션은 모리셔스 해변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색감이 특징이다.
천연 가죽 인테리어와 BMW 인디비주얼 멀티 스포크 휠, 다채로운 조명 효과로 플래그십 세단만의 품격을 강조했다. 이 모델은 총 10대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2억 3,630만 원이다.
BMW 550e xDrive M 블루 오닉스 에디션 / 출처 : BMW
550e xDrive M 스포츠 프로 블루 오닉스 에디션은 깊이 있는 블루 오닉스 컬러와 제트 블랙 휠 조합으로 역동적인 인상을 주는 5시리즈 기반 PHEV 모델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3초 만에 도달하며, 전기 주행 가능 거리는 62km다. 역시 총 10대가 판매되며, 가격은 1억 2,220만 원이다.
BMW X5 xDrive50e M 나이트 블루 에디션 / 출처 : BMW
X5 xDrive50e M 스포츠 프로 나이트 블루 에디션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로, 29.5kWh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77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하다.
실내는 아이보리와 그레이 컬러 가죽으로 마감됐으며, 파노라마 루프와 M 스포츠 요소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총 20대 한정이며, 가격은 1억 4,750만 원이다.
BMW X6 xDrive40i M 스페셜 에디션 / 출처 : BMW
마지막으로 X6 xDrive4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무광 ‘프로즌 퓨어 그레이’ 컬러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준대형 스포츠 쿠페 모델이다.
최고출력 381마력에 후륜 조향 기술이 더해져 정교한 주행이 가능하다. 이 모델 역시 총 20대만 출시되며, 가격은 1억 4,130만 원이다.
‘온라인 전용’, 한정 수량의 매력
BMW 드라이빙 센터 / 출처 : BMW
BMW 코리아는 이번 한정 에디션을 오직 온라인에서만 판매한다. 판매는 4월 8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에서 시작됐으며, 이미 품절 된 모델과 남은 모델들도 수량이 적은 만큼 조기 완판이 유력해 보인다.
BMW 관계자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매달 테마가 다른 한정판을 기획하고 있다”며, “4월 에디션은 감각적인 인디비주얼 컬러와 희소성을 통해 특별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정판은 단순한 자동차 이상의 상징성을 지닌다. 기술, 디자인, 브랜드의 정수를 담은 소장품이자 BMW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BMW 공식 서비스센터 / 출처 : BMW
한편, BMW 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오는 8월 말까지 보유한 노후 차량을 말소한 후 6월 30일까지 BMW 신차를 출고한 고객에게는 30만 BMW 코인이 제공된다.
이 코인은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정비비를 결제하거나, 드라이빙 센터의 프로그램 수강료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BMW 밴티지 앱에서는 현금처럼 활용 가능해 실질적인 혜택으로 연결된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BMW 전시장 또는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080-700-8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