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최재천의 공부
저는 아직 천장이 어딘지 모릅니다. 지붕 없는 세계에서 살아요. 그래서 비는 많이 맞는데 아직 하늘이 얼마나 높은 줄 모릅니다.
- 최재천의 공부, p.192 -
많은 일을 하면서 어떻게 느긋할 수 있느냐고요? 마감 1주일 전에 미리 끝냅니다. 마음에 엄청난 평안은 줘요. 결과물의 질을 높일 수도 있고요.
- 최재천의 공부, p. 74 -
저는 어울리기 좋아하지만 반드시 혼자 있는 시간을 확보합니다. 그 시간에 외롭다는 표현은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 '자발적 홀로 있음', 시인 황동규 선생님은 그걸 '홀로움'이라 불렀습니다.
- 최재천의 공부, p.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