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외곽에 살면서 통근과 통학을 병행하는 생활을 하다 보면, 버스 한 대의 편리함이 일상의 질을 얼마나 바꿔놓을 수 있는지 실감하게 된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노선 중 하나가 바로 8409번 직행좌석버스이다. 의정부에서 출발해 구리, 가천대학교를 거쳐 수원역까지 이어지는 이 노선은 수도권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축이다.
특히나 수원에 있는 기업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하루의 시작과 끝은 늘 8409번 버스와 함께였다.
처음엔 이 노선이 있다는 것조차 몰라 환승을 여러 번 하며 이동했지만, 우연히 알게 된 이후로는 단일 노선의 편리함을 매일 실감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내가 직접 이용하며 느낀 8409번 버스의 특징과 시간표, 활용 팁 등을 공유하고자 한다.
�아래 사이트를 통해 8409번 버스 노선도와 시간표를 확인할수 있다
8409번 버스는 낙양동 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해 수원역까지 이어진다. 주요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낙양동 공영차고지
의정부역 동부광장
회룡역, 망월사역, 장암역
구리역
가천대학교
장안공원, 병무청입구
수원역 (AK플라자, 노보텔 수원)
통학이나 통근으로 수도권을 남북으로 이동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직행 루트다. 특히 가천대학교와 수원역을 경유하기 때문에 학생과 직장인의 비율이 매우 높다.
기점인 의정부 기준으로 첫차는 오전 4시, 막차는 오후 9시에 출발한다. 반대로 수원역에서는 오전 6시 10분 첫차, 오후 11시 막차가 운행된다.
배차 간격은 평일과 주말이 다르다.
평일: 약 30~80분 간격
주말 및 공휴일: 40~100분 간격
운행 간격이 다소 넓은 편이기 때문에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정류장에서 오랜 시간을 대기해야 할 수 있다.
실제로 내가 처음 이 버스를 이용할 때에도 시간표를 모르고 막연히 기다렸다가 한 시간 넘게 대기한 경험이 있다.
지금은 실시간 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어서 훨씬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앱은 카카오버스와 경기버스정보 앱이다. 정류장을 즐겨찾기에 등록해두면 도착 예상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알림 기능을 설정해두면 버스 도착 전에 미리 알려줘 효율적으로 이동 준비를 할 수 있다.
또한 경기교통정보센터 웹사이트에서도 해당 노선의 시간표와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종종 모바일 앱에서 버스 위치가 갱신되지 않을 때, 웹사이트를 통해 보완 정보를 얻기도 한다.
8409번은 직행좌석버스이기 때문에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보다 높다.
일반 (현금): 2,500원
일반 (교통카드): 2,450원
청소년: 1,820원 / 어린이: 1,230원
교통카드로 탑승 시 환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하차 시에도 반드시 태그해야 한다.
나도 이 부분을 놓쳐 환승 혜택을 받지 못한 경험이 몇 번 있었다. 특히 직행좌석 노선은 요금이 높기 때문에 정기권이나 환승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8409번은 출근 시간대와 퇴근 시간대에 매우 혼잡하다. 특히 가천대와 구리역 구간은 앉을 자리를 찾기 어렵다. 의정부에서 일찍 탑승하거나, 피크타임을 조금 피해서 움직이면 훨씬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원역의 경우 정류장이 여러 곳에 나뉘어 있기 때문에, 수원역 AK플라자 앞인지, 노보텔 수원 인근인지 정확히 확인하고 움직여야 한다. 나도 처음에는 위치를 헷갈려서 반대 방향 정류장에서 기다린 적이 있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시간표가 다르게 운영된다. 외출이나 약속이 있는 날이라면 사전에 꼭 시간표를 확인해야 한다. 버스가 평일보다 적게 운행되어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8409번 버스는 수도권 외곽을 잇는 매우 유용한 노선이다. 나처럼 장거리 이동이 일상화된 사람에게는 단일 노선으로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이 버스가 하나의 축이 되어준다.
물론 배차 간격이나 혼잡도 같은 단점도 있지만, 시간을 잘 맞추고 앱을 적극 활용하면 충분히 효율적인 이동 수단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이 노선을 꾸준히 이용하면서 더 많은 팁과 정보를 축적해나갈 생각이다. 장거리 출퇴근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이 노선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