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거래처에서 급하게 보낸 계약서를 확인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메일을 열어보니 첨부파일로 PDF 문서가 있었고, 자연스럽게 파일을 클릭했다.
그런데 웬걸, 열리질 않았다 평소 같았으면 브라우저나 기본 프로그램으로 문제없이 열렸을 텐데, 뭔가 꼬였다.
당황한 나는 평소 잘 쓰던 알집이 떠올라 '알집 pdf 뷰어'를 검색했다. 정신없이 설치 파일을 찾다가 문득, "잠깐만, 알집이 PDF랑 무슨 상관이지?" 라는 생각이 들며 허탈한 웃음이 났다.
사실 내가 필요했던 건 '알PDF'였던 거다. 이름이 비슷해서 생긴 작은 해프닝이었다.
<알집 다운로드는 아래 주소에서 가능합니다>
25년 알집 PDF 편집 및 뷰어 무료 다운로드(alzip PDF viewer tool) - Utility store - 유틸리티 스토어
요즘 문서파일 하면 PDF가 빠질 수 없다. 계약서, 리포트, 설명서 등 어떤 포맷으로든 정리된 문서는 PDF로 변환되어 온다.
가장 큰 장점은 어디서 열어도 원본 그대로라는 것. 폰에서 열어도, 윈도우든 맥이든 상관없이 레이아웃이 무너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만큼 수정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받은 내용을 그대로 써야 하거나, 오류를 발견했을 때 바로 고칠 수 없는 불편함이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PDF 편집기'다. 특히 이스트소프트에서 만든 알PDF는 설치도 쉽고, 무료로 제공되는 기능이 많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알툴즈 페이지를 찾았다. 그 안에 '알PDF'가 떡하니 있었다. '지금 알PDF 다운받기' 버튼을 클릭하니, 120MB 정도의 설치 파일이 내려받아졌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작업은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해서 조용히 창만 바라봤다.
설치 마법사 창이 뜨기까지 잠깐 시간이 걸렸다. 중간중간 로딩이 길게 느껴졌지만 불안하지는 않았다. 통합 PDF 솔루션이라는 소개와 함께 설치가 시작됐고, 동의서에 체크하고, 제휴 프로그램 체크 해제하고, 빠른 설치 버튼을 눌러 마무리했다.
설치를 마친 후 실행해보니, 인터페이스가 생각보다 깔끔했다. 샘플 PDF 파일을 열어보니 상단에 검토, 편집, 변환, 도구, 양식, 보안 등 다양한 메뉴가 정리되어 있었다.
혹시나 편집이 안 되면 '편히 사용' 버튼을 눌러 편집 모드를 활성화하면 된다.
나는 PDF를 워드로 변환해보고, 다시 PDF로 저장해봤다.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드래그해서 텍스트를 바로 고칠 수 있었고, 크기나 폰트도 마음대로 조절 가능했다. 파일을 완전히 새로 만든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자유도가 높았다.
알PDF는 단순한 PDF 뷰어가 아니다. 수정, 변환, 편집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말 쓸만한 유틸리티다. 특히 무료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무거운 프로그램을 깔 필요도 없고, 설치 과정도 사용자 친화적이다.
혹시 나처럼 갑작스럽게 PDF를 수정하거나 변환해야 할 일이 생겼다면, 알PDF를 써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이름이 헷갈릴 수 있으니, 알집 말고 '알PDF'라는 것만 기억하면 된다. 나처럼 우왕좌왕하지 않길 바라며, 오늘도 한 걸음 배운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