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 금보다 접근성이 높고, 실물 자산으로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실버바를 실제로 거래하려면 단순히 시세를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정품 인증, 신뢰할 수 있는 거래처 선택, 그리고 적절한 매수·매도 시점을 아는 것이 핵심이다.
은 거래의 핵심은 정확한 정보와 신뢰할 수 있는 거래처이다. 실버바는 단순한 금속 덩어리가 아니라 자산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구매와 판매 모두 절차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나는 처음 은을 접했을 때 단순히 금보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 안에 얼마나 체계적인 과정이 필요한지 깨달았다.
은을 구매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조폐공사나 귀금속 전문 매장을 통한 직접 구매다. 이 방식은 정품 인증서와 순도 999.9의 실버바를 확보할 수 있어 가장 안전하다.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제품에는 제조사 로고, 중량,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다. 다만 시세보다 약간 높은 가격이 책정되는데, 이는 부가세와 수수료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공식 온라인 귀금속 거래소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시세 반영이 빠르고 절차가 간단하지만, 반드시 공신력 있는 플랫폼을 이용해야 한다. 판매처의 인증 내역과 사용자 후기를 꼼꼼히 살펴야 하며, 인증서가 없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는 개인 간 직거래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실버바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할 수 있지만, 진품 여부를 즉시 확인하기 어렵다. 나는 예전에 직거래를 시도했다가 중량이 정확하지 않은 제품을 받은 적이 있다. 이후로는 반드시 공식 인증 거래소를 이용하고 있다.
구매 후에는 실버바를 변색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은은 공기 중의 황과 반응해 쉽게 어두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퍼백이나 진공 포장 상태로 밀폐 보관하고, 건조제를 함께 넣어두면 오랫동안 깨끗하게 유지된다.
은을 판매할 때는 구매보다 더 세밀한 절차가 필요하다. 은값은 매일 변동하기 때문에, 당일 시세를 확인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다.
판매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는 귀금속 전문 매장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다. 실물을 직접 감정받고 즉시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단, 감정 수수료가 포함되어 매입 단가가 시세보다 낮게 형성되는 편이다.
두 번째는 온라인 귀금속 거래소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판매 신청 후 실버바를 택배로 보내 감정을 거쳐 입금받는 구조다. 거래가 빠르고 편리하지만, 운송 중 분실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보험을 적용해야 한다.
판매 시에는 구매 당시의 영수증과 인증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진품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이며, 이를 통해 감정 절차가 신속히 진행된다. 인증서가 없으면 감정 비용이 추가되고, 거래 금액도 낮아질 수 있다.
은의 시세는 국제 은시세, 환율, 국내 수요에 따라 하루에도 크게 변동한다. 따라서 단기적인 변동에 흔들리기보다 일정 기간 평균 시세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
나는 은을 매수할 때 일정 기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 분할 매수를 한다. 반대로 단기간 급등이 나타나면 일부만 매도해 수익을 실현한다. 전량 매도보다는 일정량을 남겨두는 것이 다음 상승장에서 유리하다.
또한 환율은 은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국제 은시세가 일정하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국내 은값은 오르기 마련이다. 따라서 판매 시점에는 시세뿐 아니라 환율 변동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은 거래는 단순히 사고파는 일이 아니라 자산 관리의 일환이다. 다음 세 가지는 내가 거래를 반복하며 체득한 원칙이다.
첫째, 정품 인증이 보장된 실버바만 거래한다.
둘째, 구매 영수증과 인증서를 반드시 보관한다.
셋째, 거래 당일 기준 시세를 확인하고 감정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한다.
이 기본 원칙만 지켜도 대부분의 위험은 예방할 수 있다. 실버바는 단순한 금속이 아니다. 그것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의 축적이며, 올바른 방법으로 다룰 때 비로소 자산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