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새로 맞춘 데스크탑 PC의 성능이 궁금해졌다. 사양표만 봐서는 이게 정말 내 기대치에 부합하는지 알 수 없었고, 실제 게임을 실행해서 비교하는 것도 체감이 어렵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결국, 예전부터 많이 들어왔던 벤치마크 툴 중 하나인 3DMark를 써보기로 했다. 다행히도 이 프로그램은 완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나 있었다. 그 과정을 하나하나 겪으면서 느낀 점과 팁을 오늘 공유해보려 한다.
<3d mark는 아래 주소로 다운이 가능하다>
최신버전 3dmark 무료 다운로드 설치 new-version - Utility store - 유틸리티 스토어
처음으로 시도한 방법은 UL(예전의 Futuremark)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3DMark를 받는 것이었다. 구글에 "3DMark Basic Edition"이라고 검색하면 공식 사이트가 나온다.
들어가 보면 중간쯤에 "Basic Edition Download Free"라는 버튼이 큼직하게 있다. 이름 그대로, 무료로 제공되는 기본 버전이다.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고 약 2.7GB 정도 되는 설치 파일을 받으면, 설치는 여느 윈도우 프로그램과 다르지 않다.
설치 후 실행하면 최신 버전인 v2.31.8385 (2025년 3월 기준)이 반겨준다. DirectX 12 기반의 Steel Nomad 테스트도 포함돼 있어서, 최신 그래픽카드 성능을 보기엔 충분하다.
사실 내가 가장 편리하다고 느낀 방법은 스팀을 통한 설치였다. 스팀을 열고 검색창에 "3DMark"라고 입력하면, 상단에 공식 앱이 뜬다.
이걸 클릭하면 "무료 데모 다운로드" 버튼이 보이는데, 이걸 누르면 설치와 함께 자동 업데이트까지 지원된다. 스팀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이 방식이 제일 간편할 것이다.
또한 스팀을 통해 설치하면 UI나 언어 설정도 편하게 조정할 수 있고, Advanced Edition(유료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도 쉽다.
물론 나는 일단 무료로 충분히 테스트해보는 게 목적이었기에, 기본 제공되는 Steel Nomad와 Time Spy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놀라웠던 건, 모바일 버전도 있다는 점이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3DMark"를 검색하면, 공식 앱이 나온다.
설치하고 실행해보니, 데스크탑 버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벤치마크 테스트를 제공하고 있었다. 특히 Wild Life, Solar Bay, Steel Nomad Mobile 같은 이름의 테스트가 눈에 띈다.
모바일 버전 역시 광고 없이 무료로 제공되며, 사용법도 굉장히 직관적이다. 테스트를 실행하면 그래픽이 빛의 속도로 흐르며, 결과는 점수와 함께 친절하게 시각화된다. 덕분에 내 스마트폰이 얼마나 게임에 강한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내가 겪어본 바로는, 스팀을 통한 설치가 가장 빠르고 간편했다. 특히 이미 스팀 계정을 갖고 있는 유저라면 별다른 회원가입이나 이메일 인증 없이 곧장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UL 공식 사이트는 조금 느릴 수 있지만, 오히려 정통적인 방법으로써의 신뢰도가 느껴진다. 모바일은 데스크탑과 비교하는 재미도 있어 꽤 흥미로웠다.
3DMark는 생각보다 훨씬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기대 이상으로 유용한 도구였다. 단순히 점수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각 테스트의 프레임 속도나 GPU 온도, 그래픽 처리량 등을 세세히 알려주니 하드웨어 상태를 점검하는 데도 딱이다.
무엇보다 이 모든 기능을 무료로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물론 유료 버전에서는 더 다양한 벤치마크와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겠지만, 처음 입문하거나 간단히 비교해보려는 사람에겐 Basic Edition만으로도 충분하다.
혹시 당신도 지금, 본인의 컴퓨터나 스마트폰 성능이 궁금하다면? 3DMark를 한번 설치해보자. 숫자와 그래프가 말해주는 당신의 하드웨어 이야기, 생각보다 재미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