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가 태어나면서 저는 그림책 작가라는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돈이 아닌, 책을 유산으로 남기고 싶다는 꿈이었지요.
손녀가 기억하지 못할 어린 시절의 일상을 담아, 따뜻한 생활 동화로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림책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글을 어떻게 써야 하고, 그림은 어떻게 그려야 할지 몰라 막연히 꿈으로만 간직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운영하는 커뮤니티에서 그림책 활동가인 피카소님의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그 책은 저를 그림책의 세계로 깊이 빠져들게 했습니다. 그 이후로 제 안의 열정은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손녀 루아가 경험한 ‘기다림의 지혜’를 담은 이야기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짧고 재미있는 의성어를 활용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기다리는 동안 일상의 작은 규칙들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 원고를 완성했습니다.
▶ 기다림은 더 큰 기쁨을 준다
인내하며 기다리는 동안 느끼는 보람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 일상의 작은 규칙 이해하기
뜨거운 음식을 식히거나, 계산대에서 순서를 지키는 것처럼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규칙들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은 귀여운 인형 깡총이와 손녀 루아입니다. 두 캐릭터는 식탁과 마트에서 펼쳐지는 작은 모험을 통해 기다림의 중요성과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눕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기다림의 의미와 작은 배움의 기쁨을 전하는 따뜻한 동화입니다.
특히, 책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루아에게 이 책이 최고의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