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호국원 장모님과 장인어른 합장식 (2026. 2. 23)
별과 별들 사이를
해와 달 사이 찬란한 허공을 오래도록 헤매다가
끝끝내
한 번은 만나야 할 황홀한 꿈이 아니겠습니까
가장 높은 덕이요 똑바른 사랑이요
오히려 당신은 영원한 생명
나라에 큰 난이 있어 사나히들은 당신을 향할지라도
두려울 법 없고
충성한 백성만을 위하야 당신은
항상 새누리를 꾸미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도 이르지 못한 바닷가 같은 데서
아무도 살지 않은 풀 우거진 벌판 같은 데서
말하자면
헤아릴 수 없는 옛적 같은 데서
빛을 거느린 당신
이용악의 제3시집 『오랑캐꽃』中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