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Linkedin)을 보다 보면 퇴사 소식을 종종 접하게 된다.
누군가는 “저 퇴사합니다”라고 적고,
누군가는 “OO 회사에서의 여정을 마칩니다”라고 표현한다.
또 누군가는 “OO 회사를 졸업합니다”라고 말한다.
전달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결국 '회사를 떠난다' 라는 뜻은 같다.
표현에 정답은 없지만,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졸업한다’는 말이 가장 의미 있고, 기분 좋게 들린다.
졸업이라는 단어 뒤에는 늘 새로운 시작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중학교가 있고, 중학교 뒤에는 고등학교가,
그리고 그다음에는 대학이 될 수도, 곧바로 사회가 될 수도 있다.
모두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는 또 다른 출발점이다.
‘회사를 졸업한다’는 표현도 마찬가지다.
그 끝에는 창업이 있을 수도 있고, 다른 회사로의 이직일 수도 있고,
잠시 멈춰서 가지는 쉼일 수도 있다.
어떤 모습이든, 나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거치는 하나의 이정표다.
빛나는 졸업장은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학교에서든, 회사에서든, 스스로 쌓아온 시간과 노력이 있어야 얻을 수 있다.
나는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굳게 있던 시간들이 모여서 언젠가는 ‘빛나는 졸업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나는 내가 나 자신에게 “좋은 졸업을 했다”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오늘도, 또 내일도 저마다의 졸업을 준비하며 앞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들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