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왜 못 하니” 며느리만 탓했는데…남성 난임 10만명 넘었다
최근 건강보험 데이터를 보면 난임 환자가 5년 만에 29%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남성 난임 환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점이 눈에 띕니다.
이는 남성 난임 진단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결과이기도 합니다.
국정감사 보고서에서도 남성 난임 환자가 36.9%나 증가하여 여성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난임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 통계로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부부 모두가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대처해야 할 중요한 건강 이슈입니다.
초혼 연령이 높아지고 출산 시기가 늦어지면서 난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30대 후반부터 40대에 접어들면서 자연 임신 확률이 떨어지는 것이 큰 영향입니다.
또한 현대인의 생활습관 변화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수면 부족과 비만, 흡연 및 음주 같은 요소들이 난임을 부추깁니다.
대기오염과 환경 호르몬 노출 역시 남성의 정자 건강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 변화가 남성 난임 환자 증가에도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임신이 되지 않으면 여성에게만 문제를 돌리는 사회 문화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난임 원인은 여성과 남성이 거의 비슷한 비율을 차지합니다.
일방적인 책임 전가는 부부 모두에게 상처가 될 뿐 아니라 치료 시기마저 늦추게 만듭니다.
난임은 ‘며느리 탓’도 ‘아들 탓’도 아닌, 부부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제는 남성도 적극적으로 검사와 치료에 참여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필요합니다.
균형 잡힌 시선과 지지가 부부 모두에게 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난임이 의심되면 부부가 동시에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남성은 정액 검사로 정자 수, 운동성, 형태 등을 확인하고 필요 시 호르몬 검사나 전문 진료를 받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흡연과 과음을 줄이고 체중 조절,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환 온도를 높이는 행동, 예를 들어 사우나 과다 이용이나 노트북을 무릎 위에 두는 습관은 줄여야 합니다.
현재 남성 난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여성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라 개선이 시급합니다.
이제는 남녀 모두 함께 돌보고 배려하는 방향으로 난임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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