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30도, 목에 18kg…‘스마트폰 척추 경고’가 현실이 된다
평균 사람 머리 무게는 4.5~5kg 정도입니다.
정자세일 때는 무게가 고르게 분산되지만, 고개를 앞으로 숙이면 경추에 가해지는 하중이 급격히 커집니다.
예를 들어, 15도만 고개를 숙여도 목에 가해지는 하중이 10kg을 넘고, 30도에서는 약 18kg, 45도 이상에서 20kg을 넘습니다.
60도에 가까워지면 목에 25kg 이상의 무리가 가해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시 30~60도 각도로 고개를 숙이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목은 하루 종일 무거운 짐을 견디는 셈입니다.
이렇게 반복적인 부담은 근육과 인대를 지치게 하고 척추 정렬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추는 완만한 C자 곡선을 유지해 목을 지탱합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등으로 고개를 계속 숙이면 이 곡선이 일자로 펴지고 ‘일자목’으로 변질됩니다.
더 나아가 머리가 몸통보다 앞으로 돌출된 ‘거북목’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목디스크나 경추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큽니다.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면 목과 어깨 통증은 물론 팔 저림, 두통 같은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 단순 근육통으로 여겼던 증상이 신경계 문제로 악화되는 사례도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개를 앞쪽으로 숙이면서 상체가 구부러지면 흉추와 요추에도 과도한 부담이 생깁니다.
등이 굽고 어깨가 안으로 말리며 허리 곡선 역시 변형됩니다.
이 과정에서 만성 허리 통증이나 허리디스크 위험도 점점 증가합니다.
성장기 청소년은 자세 불량이 지속되면 척추측만증이나 체형 불균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령자는 골다공증이 있으면 척추압박골절 위험까지 커져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이처럼 스마트폰 자세 문제는 나이나 세대를 가리지 않고 척추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척추를 지키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우선 스마트폰을 눈높이에 맞게 들어 올려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한 번에 20~30분 이상 연속 사용하지 말고 중간중간 목과 어깨를 돌려주는 습관을 들이세요.
턱을 뒤로 당겨 정수리를 위로 끌어올리는 자세를 꾸준히 연습하면 경추의 올바른 정렬에 도움이 됩니다.
이마나 뒤통수에 손을 대고 살짝 밀어내는 목 근육 강화 운동을 하루 5~10분 실천하면 통증 완화 효과도 있습니다.
‘잠깐이니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척추 변형을 가져오니 항상 바른 자세를 의식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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