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도 척추디스크 위험 높인다, 주의 필요

“연초 대신 전자담배면 괜찮을까?

by 이달의건강


전자담배 사용자도 척추디스크 위험 증가

연초대신전자담배면괜_0.jpg 허리 통증을 느끼며 허리를 짚는 손의 모습이다. [ⓒ이달의건강]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척추디스크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국내 327만 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자담배 사용자 역시 연초 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의 척추 건강 위험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를 매일 사용하는 사람은 위험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성인들을 추적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이 연구는 전자담배가 연초 대신 안전한 대안이 아니며 척추 건강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전자담배로 전환한다고 해서 디스크 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흡연 형태별 척추디스크 위험 비교

연초대신전자담배면괜_1.jpg 전자담배 기기를 들고 있는 손의 모습이다. [ⓒ이달의건강]

연구에서 비흡연자를 기준으로 위험도를 1.0으로 설정했을 때, 연소형 담배 사용자는 1.17배,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는 1.13배,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는 1.15배의 위험도를 보였습니다.


특히 연초와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도 위험도가 1.17배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즉, 두 가지 형태를 병행할 경우 디스크 발생 위험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연초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로 바꾼 경우에도 큰 차이는 없었으며, 비흡연자와 비교하면 1.34배까지 위험이 증가했습니다.

이 결과는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단순히 담배 종류를 바꾸는 것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흡연의 완전한 중단이 개선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위험 더욱 커져

연초대신전자담배면괜_2.jpg 병원에서 허리 상담을 받는 장면이다. [ⓒ이달의건강]

전자담배 사용 빈도에 따른 위험 차이도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액상형 전자담배를 가끔 사용하는 경우보다 매일 사용하는 사람에게서 척추디스크 발생 위험이 훨씬 높게 나온 것이 가장 눈에 띄는 결과입니다.

실제로 매일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은 비흡연자 대비 약 1.42배 높은 디스크 위험을 보였습니다.

이 점은 전자담배가 무해하다는 통념과 달리,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척추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문가들은 교차검증을 통해 전자담배가 척추 건강에 완전한 안전책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전자담배 사용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며, 가능하다면 금연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흡연이 척추 디스크에 미치는 영향과 예방책

흡연이 척추디스크 악화에 미치는 영향은 과학적으로도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디스크 주변 미세혈관 혈류를 감소시켜,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줄어들게 만듭니다.

디스크는 혈액 공급이 제한적인 조직이라 회복력이 낮은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디스크 퇴행이 가속화됩니다.

또한 흡연은 콜라겐 대사 장애와 염증 반응을 유발해 디스크의 섬유 구조를 약화시키고 파열 위험을 높입니다.

전자담배도 니코틴과 화학물질을 함유해 비슷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따라서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과 함께 체중 관리, 코어 근육 강화,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개선 등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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