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들은 목과 몸통 근육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스스로 자세를 지탱하거나 일어서는 것이 어렵습니다.
얼굴이 물에 잠기면 고개를 들거나 몸을 뒤집어 빠져나오는 동작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 깊이가 몇 센티미터에 불과해도 질식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영아 익사 사고가 집안 욕조나 대야, 변기처럼 얕은 생활용기에서 발생합니다.
아이 몸에 맞춰 보호자가 항상 가까이에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보호자의 방심은 작은 순간에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아이를 욕조에 앉힌 채 보호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화 통화나 집안일 때문에 잠깐 방심하는 순간, 아이가 미끄러지거나 뒤집히며 얼굴이 물에 잠길 수 있습니다.
또한 대야나 욕조 근처에 놀다가 기어 올라가 물에 빠지는 위험도 큽니다.
연구에 따르면 10~18개월 영아 중 약 3분의 1이 스스로 욕조에 올라갈 만큼 활동성이 빠릅니다.
따라서 예상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서도 사고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집안 물기가 있는 곳에서 아이와 떨어져 있는 상황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영아나 유아를 물가에 혼자 두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욕조뿐 아니라 대야, 양동이, 심지어 변기 주변도 위험하니 모두 조심해야 합니다.
목욕 후에는 물을 반드시 비우고 욕조나 대야를 뒤집어 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변기 뚜껑은 항상 닫고, 아이가 쉽게 욕실 문을 열지 못하도록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물은 담는 순간부터 사고 위험이 시작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조금의 부주의도 큰 위험으로 연결될 수 있으니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목욕할 때는 항상 팔 길이 이내에서 아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목욕의자나 튜브는 보호자를 대신하는 안전장치가 아니라 보조 도구일 뿐입니다.
물 깊이는 아기 목 아래, 가능하다면 2~5cm 이내로 얕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아이를 안고 이동할 때는 욕실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 넘어짐을 방지해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물에 잠겼다면 즉시 꺼내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합니다.
깨어난 후에도 지연성 폐부종 같은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니 소아 응급실에서 꼭 검진을 받으세요.
영아 익사는 예방만이 가장 확실한 생명 지킴이입니다.
‘잠깐’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아이 곁을 떠나지 않는 습관을 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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