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약 먹고 가슴이 커졌다면, 그냥 살찐 게 아닐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심부전 치료를 위해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가슴이 부풀어 오르고 눌렀을 때 묵직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심코 넘기지 마세요.
일부 고혈압과 심부전 치료제에서 남성의 가슴이 커지는 ‘여성형 유방증’이라는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드물지만, 이 부작용을 모르고 지나치면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불안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70대 이상의 고령 환자들에게서 심부전 치료제인 이뇨제 계열 스피로놀락톤 복용 후 이런 증상이 나타난 사례가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약들은 체내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미치며 남성 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이 약물들은 남성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거나 남성과 여성 호르몬 균형을 여성호르몬 쪽으로 기울게 만듭니다.
그 결과 원래 남성에게는 거의 발달하지 않은 유방 조직이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대개 수개월 이상 약을 복용하면서 서서히 가슴이 커지고 통증이나 압통, 묵직한 느낌이 동반됩니다.
가슴이 양쪽 모두 커지기도 하지만, 한쪽만 커지는 경우도 있어 불안감을 더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증상들은 시간이 지나며 점차적인 변화를 보이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가슴 변화가 생기면 심장 건강뿐 아니라 유방 건강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대부분의 여성형 유방증은 약물 때문에 생기는 양성 변화에 해당하여 암과는 무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커지는 증상만으로는 다른 질환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한쪽 가슴만 단단해지거나, 혈액이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피부가 움푹 들어가 보인다면 유방암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겨드랑이에 멍울이 느껴진다면 더욱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약 때문이겠지’ 하여 방치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적절한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슴 부풀어 오름이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지 마세요.
언제부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어느 쪽이 커졌는지, 통증, 멍울, 분비물 여부와 현재 복용 중인 약명을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내과, 심장내과, 내분비내과에서 진료 시 이 정보를 상세히 알려주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약물 부작용으로 진단되면 용량 조절이나 다른 종류 혈압약으로 바꾸는 방법을 우선 고려합니다.
약을 바꾼 후 시간이 지나면서 유방 크기와 통증이 점차 줄어드는 경우가 많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고혈압과 심부전을 위해 복용하는 약물이니 절대 혼자 중단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새로 복용하는 고혈압 약 복용 후 몇 달 사이 가슴이 커지고 통증을 느꼈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상담받으세요.
온라인 정보만 의존해 임의로 약을 끊으면 혈압과 심부전이 악화될 위험이 큽니다.
약으로 심장 건강을 지키면서 몸 변화도 안전하게 관리하는 최선의 방법은 전문 의료진과의 꾸준한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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