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제1형 당뇨병,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

아이에게 갑자기 찾아오는 제1형 당뇨병, 놓치기 쉬운 신호들

by 이달의건강


소아 제1형 당뇨병의 원인과 특징

아이에게갑자기찾아오_0.jpg 아이의 건강 변화를 세심히 살피는 보호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이달의건강]

소아 제1형 당뇨병은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 세포가 췌장 안에 있는 베타세포를 공격해 인슐린 분비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이죠.

인슐린은 혈중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기능이 사라지면 혈당이 높아집니다.

주로 유년기나 청소년기에 많이 발병하며 그래서 ‘소아당뇨병’이라고 부릅니다.

전체 당뇨 환자의 5~10% 정도가 제1형이며, 비만과는 큰 관련이 없고 제2형과 구분됩니다.

성인에서도 드물게 진단될 수 있으니 온 가족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아이에게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무엇일까요?

아이에게갑자기찾아오_1.jpg 잦은 갈증과 소변은 소아 당뇨병의 신호일 수 있다. [ⓒ이달의건강]

소아 제1형 당뇨병의 대표 증상은 다뇨와 다갈증입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몸에서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려고 하기 때문에, 아이가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식사량은 늘어나는데도 체중이 줄어드는 현상도 매우 특징적입니다.

특히 밤에 자주 화장실에 가거나 이미 뗀 기저귀에 야뇨가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시야 흐림, 성격 변화 등으로도 증상이 시작될 수 있어 보호자가 놓치기 쉽습니다.

이런 신호들을 미리 알아두고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치명적 응급상황, 케톤산증을 조심하세요

아이에게갑자기찾아오_2.jpg 혈당 측정은 제1형 당뇨병 진단의 기본이다. [ⓒ이달의건강]

인슐린이 거의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에너지 공급을 위해 몸이 지방을 급격히 분해합니다.


그 과정에서 케톤이 과도하게 쌓이면서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라는 응급 상태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 진단 환자의 20~40%가 처음 진단할 때 경험할 정도로 흔한 상황입니다.

심한 갈증, 잦은 소변, 깊고 빠른 호흡, 복통, 구토, 극심한 피로와 졸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입에서 과일 냄새 같은 특이한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초기 진단과 치료가 늦으면 매우 위험하니 꼭 주의해야 하죠.


정확한 진단과 평생 치료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진단은 전형적인 증상과 혈당 수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임의 혈당 200mg/dL 이상, 공복혈당 126mg/dL 이상, 당화혈색소 6.5% 이상이면 의심합니다.

더불어 인슐린 분비 상태를 확인하는 C -펩타이드 검사와 인슐린 관련 자가항체 검사도 필수입니다.

소아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근본적으로 없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다회 주사요법 또는 인슐린 펌프로 혈당을 조절하며, 식사와 운동, 혈당측정도 필수입니다.

장기간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정기검진과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가족의 이해와 도움이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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